“건강을 찾아서 나누니까 행복이 따라 왔어요”
“건강을 찾아서 나누니까 행복이 따라 왔어요”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2.21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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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라이프 11] 김진숙 씨의 행복한 홍익실천

국학기공 강사로 18년 째 활동하고 있는 김진숙(56) 씨는 오늘도 마을회관,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오랫동안 이런 홍익실천을 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김진숙 씨에게 홍익활동가로서 그의 성장스토리를 들어 보았다.

“남편과 결혼해서 청주로 와서 살았어요. 30대 초반부터 몸이 안 좋았어요. 혈압이 높아서 두통이 심했어요. 주말에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잦았어요. 병원에서는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신경성이라고 약을 처방해 주었는데, 그 약만 먹으면 잠만 자고 멍해졌어요.”

뇌교육명상으로 건강을 회복한 김진숙 씨는 다른 사람들도 건강과 행복으로 누리도록 뇌교육명상을 알리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뇌교육명상으로 건강을 회복한 김진숙 씨는 다른 사람들도 건강과 행복으로 누리도록 뇌교육명상을 알리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병원 응급실에서 잰 혈압은 너무 높았고, 남편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유치원에 다니던 아들과 딸은 엄마 걱정에 울어댔다. 하루는 남편이 지인에게 아내의 병에 대해서 이야기했더니, 자신이 하는 뇌교육명상이 도움이 될 거라며 권유했다. 김진숙 씨는 남편 지인의 소개로 단월드 용암센터에 갔다.

“센터가 4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 난간을 붙잡고 겨우 올라갔어요. 원장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몸이 너무 굳어 있고 순환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날부터 뇌교육명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센터에 가서 뇌교육명상을 했다. 몸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 수련에 조금씩 재미가 붙어갔다. 그동안 자신의 몸을 너무 돌보지 않았다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더 열심히 했다고 한다. 3개월 정도 뇌교육명상에 집중하며 건강에 자신감이 생길 때쯤에 원장님이 추천하는 심성교육을 갔다. 그는 이제 교육도 받을 수 있을 만큼 체력이 받쳐 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김진숙 씨는 동호인들과 함께 충북 대표로 전국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오른쪽 첫 번째가 김진숙 씨. [사진제공=김진숙]
김진숙 씨는 동호인들과 함께 충북 대표로 전국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오른쪽 첫 번째가 김진숙 씨. [사진제공=김진숙]

 “심성교육에서 저는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제 자신의 모습을 보았어요. 제가 결벽증이 심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 평소 ‘꼼꼼한 성격’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 정도였는지를 몰랐어요. 내 성격 때문에 나도 힘들고, 남편과 아이들도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미안했어요.”

그 후로 김진숙 씨는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남편과 아이들에게 자주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던 가족들도 어느새 사랑의 말과 포옹이 습관이 되었다. 가정은 따뜻하고 행복해졌다.

그는 자신의 건강이 좋아지고 마음이 행복해 진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을 찾다보니 ‘국학기공 강사’라는 일이 있었다.

김진숙 씨가 복지관에서 국학기공을 하는 동호인들과 발표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 아래서 세 번째가 김진숙 씨. [사진 제공=김진숙]
김진숙 씨가 복지관에서 국학기공을 하는 동호인들과 발표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 아래서 세 번째가 김진숙 씨. [사진 제공=김진숙]

당시 국민생활체육의 한 종목이었던 ‘국학기공’은 김진숙 씨가 센터에서 해 오던 뇌교육명상 중에서 기체조와 기공 등을 생활체육으로 체계화한 것이었기 때문에, 지도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국학기공 강사 교육을 받고, 새벽에 공원에 나가 무료 수련지도를 시작했다. 그리고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그를 불러주는 곳은 어디든지 가서 국학기공을 지도했다.

그의 이러한 홍익실천이 소문이 나면서 관공서에서도 초빙을 했다. 그는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직원 대상으로 8년 넘게 지도를 했다. “그 분들이 나중에 자신의 근무지에서 초청하여 강의를 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국학기공과 뇌교육명상을 알리는 게 좋고, 홍익하는 게 힘이 나서 어디든 갔습니다.”

10년 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백세운동교실 운동강사로 선정되어서 매년 공단 진천지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국학기공을 지도한다. BR뇌교육에서 교사교육을 받고 2년간 지도한 경험이 있어, 학교에서는 방과후 과정으로, 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뇌교육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가 지도하는 국학기공 동호인들이 전국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기도 했다. 그는 충북 국학기공 시범단으로 활동하면서 진천군 국학기공협회 사무장을 맡아 국학기공 보급에 매진했다.

엄마의 홍익활동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멋진 성인으로 성장했다. 딸은 취직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군대를 마친 아들은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가족은 건강하게 활동하는 김진숙 씨를 언제나 지지해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진숙 씨는 작년 말에 새로운 선택을 했다. 그동안 활동하느라 바빠 미뤄두었던 마스터힐러 교육과정을 신청했다. 원장님의 권유도 있었고 스스로도 지난 18년간을 돌아보고 재충전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뇌교육 명상’은 내가 체험하고 느낀 만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그에게는 자신의 의식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이 필요했다.

지난 1월에 그는 파워브레인메소드(PBM) 교육을 받았다. 정말 오랜만에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내면을 성찰하고 의식이 확장되는 경이로운 체험을 했다고 말한다. 그는 교육 중에 잠잘 때에도, 밥을 먹을 때도 오로지 자기의 내면을 바라보며 집중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한 단계씩 거칠 때마다 자신의 의식의 문이 크게, 더 크게 열리는 느낌이었고, 새로운 세계로 한 발짝 들여놓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제가 국학기공 강사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면서 ‘하나의 틀’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틀이 제게 한계로 다가온 것 같아요. 하던 대로, 습관대로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새로운 기쁨, 새로운 만족이 생기지 않았던 거죠. ‘지도하는 사람’이라는 틀과 습관에 갇혀서, 나 자신이 바뀔 생각은 않고,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만 한 거죠. 병아리 시절을 잊어버린 거지요.”

그는 PBM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자유로워지는 자신을 느꼈다고 한다. 마치 처음 국학기공 강사를 시작했던 그때의 순수한 마음을 느꼈다고 한다. 이렇게 건강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그때의 마음을 회복했다고 한다.

“내가 품고 있는 관념이나 생각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는 장애가 된다는 것을 깨우친 거죠. 뭔가 해보기도 전에 안 되면 어쩌지, 라고 걱정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 나를 비우니, 새로 태어난 느낌이 들었어요.” 틀을 내려놓으니 틀 밖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더라고도 했다. 우선 자신감과 힘이 생겼다. 자기 안에 정말 강한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요즘 진천군에 국학기공의 기반이 닦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진천군의 국학기공 동호회 정회원들을 국학기공 강사로 성장시켜 홍익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하고 싶기 때문이다.

김진숙 씨는 뇌교육과 국학기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많아지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진숙 씨는 뇌교육과 국학기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많아지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진천에 누가 오더라도 어려움 없이 국학기공을 알리고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하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정회원들과 함께 진천군국학기공협회를 제대로 만들어보겠습니다. 함께 홍익하면 진천군이 정말 살기 좋은 곳이 될 겁니다.”

그래서 BHP명상과 천문명상 등 새로운 뇌교육명상법도 주민센터에서 회원들에게 이를 지도한다. 국학기공 강사가 되려면 먼저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책임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진숙 씨는 앞으로  마스터힐러 교육과정이 더 기대가 된다고 한다. 한 과정씩 받을 때마다 자신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되니 그때마다 새로 태어난다며. 올해는 세도나나 뉴질랜드로 가는 해외 명상여행도 그의 계획에 들어있다.

김진숙 씨는 앞으로 그의 인생 설계를 말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의 저서,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를 읽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은 뇌력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홍익을 하면 점점 뇌력이 강해지는 걸 느낍니다. 저는 앞으로도 세상에 도움을 주는 삶, 홍익하는 생활을 계속 하겠습니다. 뇌교육과 국학기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나만의 행복한 세상만들기 프로젝트인 셈이죠.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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