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의 하나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으로 추진된 최신 조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9일 오후 1시 순천대학교박물관 내 시청각실에서 ‘2018 가야문화유산 최신 조사 성과’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가야문화유적 발굴 현장과 유물들 (시계방향으로) 호남 동부지역 가야문화유산 분포 현황조사 광경, 마산 현동유적 목곽묘387호 출토 주형토기 출토상황, 장수 삼고리 고분군 출토유물,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 전경. [사진=문화재청]
가야문화유적 발굴 현장과 유물들 (시계방향으로) 호남 동부지역 가야문화유산 분포 현황조사 광경, 마산 현동유적 목곽묘387호 출토 주형토기 출토상황, 장수 삼고리 고분군 출토유물,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 전경. [사진=문화재청]

학술대회 1부에서는 영‧호남 지역 50개 시‧군‧구에 산재한 가야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조사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발표한다. 발표내용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민경선 학예연구사의 ‘영남지역 가야문화유산 분포현황조사의 성과와 과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양숙자 연구사의 ‘호남 동부지역 가야문화유산 분포현황조사의 성과와 과제’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조명일 책임연구원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호남 동부지역 제철 및 봉수(烽燧) 최신 조사 성과’ 등 이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9일 오후 1시 순천대학교박물관 내 시청각실에서 '2018 가야문화유산 최신 조사성과'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9일 오후 1시 순천대학교박물관 내 시청각실에서 '2018 가야문화유산 최신 조사성과'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2부에서는 올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영‧호남 가야유적 중 큰 주목을 받은 발굴조사 성과가 발표된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이춘선 실장이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 발굴조사성과’를 발표하고 △삼한문화재연구원 황철주 팀장이 ‘마산 현동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전상학 책임연구원이 ‘장수 삼봉리 및 삼고리 고분군 발굴조사 성과’를 △마한문화연구원 최석훈 연구원이 ‘구례 용두리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승규 가야문물연구원 연구원과 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 마한문화연구원 조근우 원장 등 토론자들이 함께 참여해 질의응답을 통해 조사성과와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두 연구소는 “가야사의 역사 문화적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TEL 061-339-1120)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TEL 055-211-90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