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의 하나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으로 추진된 최신 조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9일 오후 1시 순천대학교박물관 내 시청각실에서 ‘2018 가야문화유산 최신 조사 성과’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영‧호남 지역 50개 시‧군‧구에 산재한 가야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조사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발표한다. 발표내용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민경선 학예연구사의 ‘영남지역 가야문화유산 분포현황조사의 성과와 과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양숙자 연구사의 ‘호남 동부지역 가야문화유산 분포현황조사의 성과와 과제’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조명일 책임연구원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호남 동부지역 제철 및 봉수(烽燧) 최신 조사 성과’ 등 이다.
2부에서는 올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영‧호남 가야유적 중 큰 주목을 받은 발굴조사 성과가 발표된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이춘선 실장이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 발굴조사성과’를 발표하고 △삼한문화재연구원 황철주 팀장이 ‘마산 현동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전상학 책임연구원이 ‘장수 삼봉리 및 삼고리 고분군 발굴조사 성과’를 △마한문화연구원 최석훈 연구원이 ‘구례 용두리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승규 가야문물연구원 연구원과 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 마한문화연구원 조근우 원장 등 토론자들이 함께 참여해 질의응답을 통해 조사성과와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두 연구소는 “가야사의 역사 문화적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TEL 061-339-1120)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TEL 055-211-90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