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한마당 ‘2018 대전시민 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대전엑스포 시민광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려, 37개 종목별 동호인 선수와 시민 7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27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국학기공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서구 남선공원팀의 단체전 경연 모습. [사진=대전광역시국학기공협회]](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0/53005_64045_5918.jpg)
대회 첫날인 27릴 엑스포 시민광장에서는 전통스포츠인 국학기공을 비롯해 댄스스포츠, 에러로빅, 합기도 등 12개 종목의 동호인 경기와 시범공연이 펼쳐졌고, 부대행사로 ‘전통스포츠 체험한마당’,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 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오후 2시 광장에서는 대전광역시국학기공협회(회장 조성훈)주관으로 국학기공대회가 열려 대전광역시 각 구별로 2팀씩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유난히 청명한 하늘 아래서 전통무예복장을 한 동호인들은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한민족의 기상을 표현해냈다.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서 국학기공 경연을 펼치는 동호인들. [사진=대전광역시국학기공협회]](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0/53005_64046_036.jpg)
이날 국학기공대회 1위는 대전시 서구 남선공원팀이 수상했고, 2위는 동구 가양1동주민센터팀, 3위는 중구 충무체육관팀이 받았다. 1위를 차지한 남선공원팀 고광택 회장은 “우리 강사님의 열의가 대단해서 국학기공의 원리와 기초를 잘 지도해주셨다. 동호인들이 하나로 뭉쳐서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 회원들과 강사님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통무예 시범공연으로 단무도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대전광역시국학기공협회]](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10/53005_64047_130.jpg)
한편 이날 전통종목으로 국학기공 외에도 검도, 택견, 씨름 등 7개 종목이 선보였고, 전통놀이로 제기차기와 투호, 팽이치기 등도 열려 시민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