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학원(원장 이선화), 우리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본부장 신형인), 광복회 대전 중구지회(회장 허현), 전국상가연합회 대전시지부(회장 장수현),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김영수), 은행동상점가상인회(회장 김태호) 등 25개 단체는 11월 1일 충남도청 뒤 독립운동가 거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중구 독립운동가 거리 및 홍보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전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촉구문 낭독 ▲성명서 발표 ▲결의문 낭독 및 향후 계획 ▲ 시민발언대 및 질의응답 순으로 열렸다.

이들 단체는 "대전 중구의회가 독립운동가 거리 홍보관 조성사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시킨 것에 크나큰 분노와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중구의회는 하루빨리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전국학원, 우리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 광복회 대전 중구지회, 전국상가연합회 대전시지부 등 25개 단체는  1일 대전  충남도청 뒤 독립운동가 거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중구 독립운동가 거리 및 홍보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사진=대전국학원]
대전국학원, 우리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 광복회 대전 중구지회, 전국상가연합회 대전시지부 등 25개 단체는 1일 대전 충남도청 뒤 독립운동가 거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중구 독립운동가 거리 및 홍보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사진=대전국학원]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10월 25일 중구의회 행자위 위원들의 기자회견을 보고 많은 대전 시민이 분노하고 있다. 백번 양보해서 독립운동가 거리와 홍보관 조성사업이 행정절차에 다소 하자가 있다 하더라도 대전시 중구민을 위하여 일한다는 구의원들이 일방적으로 계획안을 부결시킨 처사는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중구청의 독립운동가 거리 및 홍보관 조성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전의 자랑이며 자긍심의 표상이지만, 아직 한 단재 신채호의 기념관조차 없는 실정이다"며 이번 기회에 대전 중구의 위상이 살아날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거리 및 홍보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강력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결의문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부결 처리한 대전시 중구의회 행자위 의원들을 강력 규탄한다.”며 ▲대전시 중구의회는 독립운동가 거리 홍보관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하루빨리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조치하라▲ 구의회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여 적극 지원하고,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독립운동가 거리조성 및 홍보관 건립에 관련한 모든 공무원 및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등을 촉구했다. 

대전국학원, 우리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 광복회 대전 중구지회, 전국상가연합회 대전시지부, 은행동상점가상인회 등 25개 단체 회원들이 1일 충남도청 뒤 독립운동가 거리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대전 중구 독립운동가 거리 및 홍보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대전국학원]
대전국학원, 우리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 광복회 대전 중구지회, 전국상가연합회 대전시지부, 은행동상점가상인회 등 25개 단체 회원들이 1일 충남도청 뒤 독립운동가 거리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대전 중구 독립운동가 거리 및 홍보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대전국학원]

 

대전국학원, 우리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 광복회 대전 중구지회, 전국상가연합회 대전시 지부 등 25개 참여단체는 이번 사업이 성공할 때까지 지켜 볼 것이며, 사업을 방해하는 인사의 퇴진운동 등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신형인 우리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장은 “대전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다양한 독립투쟁에 참여하였다. 이를 기념하는 독립운동가 거리와 홍보관 건립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발언대에 참가한 대전뇌교육학부모 모임 윤경은 회장은 "학교에서 소홀히 하고 있는 독립운동 역사교육이 이번 독립운동가 거리와 홍보관 건립으로, 큰 도움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구의회가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되어 모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 한주완은 "자신과 같은 청소년들도 독립운동가 거리 조성 사업에 관심이 많다. 아무쪼록 사업이 잘 마무리 되면 좋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