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대표 임정명)는 26일, 충북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2018 충청북도 지구시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평화 문화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는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청북도지사 후보, 심의보 충청북도 교육감 후보,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 정의당 정세영 청주시장 후보, 이만열 지구경영연구원장 등 내, 외빈들과 시민 600여 명이 함께했다.
 

26일, 충북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2018 충북 지구시민 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26일, 충북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2018 충북 지구시민 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이날 행사에는 지구시민선언문 낭독과 충북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충북국학원(대표 최선열)의 정책제안, 그리고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들과 함께하는 지구공 퍼포먼스, 그 외에 부스체험 등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만열 지구경영연구원장과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각 교수들은 기조강연을 통해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지구촌 생태계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인간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방법을 고민했다. 또한, 지구의 환경문제, 인권문제 등을 풀어나가기 위해 인간 뇌의 근본 가치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뇌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지구시민운동을 통한 실질적인 변화 사례가 소개되었다. ‘지지배(지구를 지키기 위한 배움이 있는 곳)’활동을 하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2기 졸업생 홍다경 양과 지난 19년간 지구시민운동을 해온 김은희 어르신의 발표가 잇달아 진행되었다. 이후 형석중학교 학생들의 국학기공 시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충북나라사랑기공시범단의 나라사랑기공 시범 등 이번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이 펼쳐졌다.
 

충북나라사랑기공시범단(왼쪽)과 형석중학교 학생들이 '2018 충북 지구시민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충북나라사랑기공시범단(왼쪽)과 형석중학교 학생들이 '2018 충북 지구시민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행사 이후에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다. 재활용 분리수거 체험부스, 친환경 EM비누 부스 등 지구시민운동에 관한 다양한 부스들을 통해 시민들은 지구시민운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2018 충북 지구시민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재활용 분리수거 체험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2018 충북 지구시민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재활용 분리수거 체험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충주에서 온 주정숙 씨는 “환경오염으로 과학은 발달됐지만 사람의 면역력은 약해지고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되어 지구의 미래가 걱정되었다. 우리 모두 지구시민임을 자각하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해야함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 충북 지구시민 페스티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지구시민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2018 충북 지구시민 페스티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지구시민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한편, 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는 지구평화의 중심가치를 ‘지구’와 ‘인간’에 두고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구환경개선, 희망 나눔, 인간성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캠페인과 후원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