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대표 박선홍)는 20일 경기도 성남 분당중앙공원에서 ‘경기 지구시민 숲길 명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 성남, 용인, 안산, 군포, 평택, 안성지역  지구시민 500여 명이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구시민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전 레크리에이션과 지구기공 배우기, 나라사랑기공 시범, 중앙공원 걷기, 지구시민선언문 낭독과 기공 명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 외에 일반 시민들도 숲길 명상을 통해 다함께 몸과 마음을 정화해보는 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용근 한반도통일지도자연합 총재,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수홍 경기국학원장, 정길영 경기국학기공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숲길명상을 체험했다.
 

 유용근 총재는 “인간과 자연에게 모두 이로운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통해 변화를 해 나가고 있는 지구시민운동연합은 미래 세대의 밝은 희망”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차흥봉 전 장관은 “지구환경과 인류사회가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지구시민운동연합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지구시민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성남지부 조승래 회원과 안산지부 김규환 회원이 무대로 나와 지구시민선언문을 낭독했다. 모든 참석자들이 따라서 지구시민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지구시민의식을 되새겼다.

이후 분당중앙공원 내에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나무와 하나 되며 숲 명상에 돌입했다. 공원 내부에 마련된 기체조장에서는 500여 명이 함께 지구기공 명상을 하며 지구의식을 체험했다. 바쁜 일상을 살다 자연의 숨결을 느껴보며 시민들은 몸과 마음에 긴장을 풀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안성에서 온 임영혜 씨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명상을 하니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고 지구와 호흡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온 박명준 씨는 “기체조장에서 사람들과 다 같이 기체조를 따라하여 몸의 움직임을 느껴보고 이완이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구를 느끼니까 신기했고, 지구시민의식을 더 전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김재용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사무국장은 “500여 명의 지구시민들과 함께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매년 주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더 많은 이들에게 지구시민의식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가 주최 및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기국학원과 경기국학기공협회가 후원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북부지부(대표 최명림)가 고양, 파주지역 등 지구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우리는 하나 지구사랑 지구시민대회'가 경기도 고양문화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구시민은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여 모든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홍익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이러한 홍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실천하며 지구시민으로서 살아가도록 글로벌 공동체의 생활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