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5시 20분,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6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양국 정상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공식실무방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5시 20분,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사진출처=청와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05/51504_61102_3619.png)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7월에도 묵었던 백악관의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에서 머물며 5월 22일 오전 미 정부의 외교안보 주요 인사들과 접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접견 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배석자 없는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재개관되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아 박정양 초대 공사와 공사관 관원들의 후손을 만난 후 곧바로 서울로 돌아온다. 미국에서의 총 체류시간이 24시간이 안 되는 1박 4일의 일정이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반응과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포함, 향후 흔들림 없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