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5시 20분,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6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양국 정상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공식실무방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5시 20분,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5시 20분,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7월에도 묵었던 백악관의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에서 머물며 5월 22일 오전 미 정부의 외교안보 주요 인사들과 접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접견 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배석자 없는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재개관되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아 박정양 초대 공사와 공사관 관원들의 후손을 만난 후 곧바로 서울로 돌아온다. 미국에서의 총 체류시간이 24시간이 안 되는 1박 4일의 일정이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반응과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포함, 향후 흔들림 없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