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지지, 평화협정 체결하자
‘판문점 선언’지지, 평화협정 체결하자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8.05.1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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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민족단체, 환영지지 공동성명 발표

남북 민족단체가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민족단체들은 5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따라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내용의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단법인 국학원, 독립유공자유족회, 한민족운동단체연합이 주관하고, 남측에서는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변우균 대종교 전 서무감의 사회로 서예가 장재설 한민족운동단체연합회대협위원장의 대형붓글씨 퍼포먼스,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인 김삼열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대표의 인사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창작국학기공 공연, ‘남북정상 판문점선언에 대한 남북공동성명’ 발표, ‘4·27판문점선언에 대한 우리의 결의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이정희 사무국장이 15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에 대한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이정희 사무국장이 15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에 대한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북측 단군민족통일협회의 명의의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에 대한 남북공동성명’은 이정희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사무국장이 발표했다.

남북 민족단체는 공동성명에서 “남북정상분들께서 함께 손잡고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시며 금단의 선, 분단의 벽을 순간에 허무는 모습은 우리 민족사에 처음으로 기록된 감동 깊은 화폭으로서 8천만 우리 단군민족성원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두고두고 전해지게 될 것이다"며 "남북정상상봉과 회담을 통해 마련된 역사적인 ‘한반도의 평화와 번역,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은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의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가는 데서 전환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이정표”라고 밝혔다.

남북 민족단체는 또 “남과 북, 해외의 8천만 온 겨레는 우리 민족 운명의 주인된 자각과 책임을 깊이 새기고 일치 단합하여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이행을 힘 있게 추동함으로써 민족의 앞길에 행운과 밝은 서광을 준 판문점선언을 이 땅위에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워놓자”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국학원 김창환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4·27 판문점선언에 대한 우리의 결의문’에서 “첫째 4·27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은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지향하는 국조단군의 정신이며, 한민족의 염원임을 선언한다. 둘째, 남한과 북한 우리는 단군의 자손이다. 우리는 한겨레로서 같은 조상, 같은 문화를 가진 운명공동체이다. 그러므로 남북의 통일은 국조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셋째, 비핵화의 길을 선택한 북측의 용기 있는 결단에 찬사를 보내며 북과 미국이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휴전이 아닌 종전이 되고, 영구적 평화의 디딤돌인 편화협정이 맺어지길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국학원 김창환 사무총장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상 앞에서 개최된 민족단체 남북공동성명서 발표장에서  ‘4·27 판문점선언에 대한 우리의 결의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학원 김창환 사무총장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상 앞에서 개최된 민족단체 남북공동성명서 발표장에서 ‘4·27 판문점선언에 대한 우리의 결의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 사무총장은 “4·27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을 강렬히 지지하며, 앞으로 8천만 한민족은 자랑스러운 단군의 후예답게 먼저 우리의 문제를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인류평화의 길로 가는 선봉이 될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각계의 지지발언이 이어졌으며 만세삼창과 노래 ‘우리의 소원’을 다함께 부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남북 공동성명서 발표는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가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에 전통문을 보내와 남북공동성명을 5월 15일에 발표할 것을 제의하였고, 사단법인 국학원 등 3개 민족단체가 주관하였다.

민족단체들이  15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판문점 선언 지지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민족단체들이 15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판문점 선언 지지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대종교 홍암 대종사 증손 나도숙 씨, 천도교 정정숙 교화관장, 한민족운동단체연합 공동대표 이강산(배달공동체 대표), 윤승길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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