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족단체가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에 따른 남북 공동 성명서를  5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발표한다.

이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에 따른 남북 민족단체 공동서명서 발표는 사단법인 국학원, 독립유공자유족회, 한민족운동단체연합이 주관하고, 남측은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북측은 단군민족통일협의회가 주최한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가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에 전통문을 보내 남북공동성명을 5월 15일 발표할 것을 제의하여 추진됐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는 "북미회담 후 북의 어린이와 취약계층에게 보낼 한우 101마리를 한우농가와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8ㆍ15 광복절과 민족의 생일인 10월 3일 개천절을 평양 단군릉과 서울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여 8천만 한민족, 재외 동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경축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선언 발표를 주관하는 국학원의 김창환 사무총장은 “북한 비핵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의 체제보장이나 한반도 비핵화가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비핵화이며 궁극적으로 세계평화를 위한 것이다. 이러한 평화정신은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지향하는 국조단군의 정신이고 한민족의 염원임을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라는 내용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학원 회원 등 300여명의 민족단체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학청년단의 국학기공 시연 및 남북의 평화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도 선 보일 예정이다. 국학원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인 4월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기원 및 남북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국학원은 앞으로 민족단체와 연대하여 남한에서부터 홍익정신이 살아날 수 있도록 대국민 민주시민교육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