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와 신인합일
지구온난화와 신인합일
  • 서호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교수
  • k-spirit@naver.com
  • 승인 2018.05.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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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호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교수

현재 지구의 온도는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7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더웠던 한해로 기록됐다. 미국의 국립해양대기청에서는 2017년 지구 기온이 과학적 기상 통계를 내기 시작한 1880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최근 3년(2014~2016년)간 그 기록은 매해 갱신 중이다. 이에 지구온난화는 이제 한 국가의 정치, 외교, 경제 분야에서 핵심적인 의제로 다뤄질 뿐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되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타난 기후변화는 자연재해나 생태계의 파괴와 같은 환경 문제를 야기할 뿐 아니라, 인류의 경제활동 또는 안전 등 삶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호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교수
서호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교수

과거에 나타난 기후변화는 주로 자연 요인에 의한 것이었으나, 산업혁명 이후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화석연료의 사용 증가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기후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온난화가 심화되었으며, 지구온난화가 기후변화를 불러온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생활과 산업을 위해 석유 등의 화석 에너지를 태워서 이산화탄소가 대량 배출되도록 한 것이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산업혁명 이래 인류는 생산설비와 발전소, 자동차와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을 발달시키면서 이산화탄소를 함유하는 배기가스를 공기 속으로 대량 배출하였다. 이 중,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자동차 이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1백년간의 인간 생활의 변화에 따라서 지구의 대기 속의 이산화탄소의 양이 1.3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런 이산화탄소의 증가가 지구 온난화의 최대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2006년 발표된 유엔 산하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기후변화 완화 보고서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를 지금처럼 뿜어낸다면, 203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0년에 비해 최대 90%나 급증해 지구를 ‘찜통’으로 만들 것으로 예측하면서 각국 정부는 지구 온도가 2.0~2.4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즉각 대책을 세우도록 촉구했다. 만약 지구 온도가 이 선을 넘게 되면 20억 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생물종의 20~30%가 멸종할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지구 온도 상승을 2.0~2.4도 선에서 묶으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5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0년 수준의 50~85% 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의 환경이 오염된 것은 우리의 생명에 위험이 되는 것이다. 지구는 인류와 연결되어 있다. 지금 현재의 지구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신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의식의 변화만이 우리에게 살 길이며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통찰력이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의식은 지구시민의식이며 지구를 살리는 지구경영이 그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과 하나 되는 의식, 신인합일의 정신이 필요한 때이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이 곧 인류와 연결되어 있다는 의식, 신인합일으로 지구를 소중하게 아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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