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비건이지? 비건이지! vegan easy! 혼자 살 때 나를 더 잘 먹이고 잘 챙겨야 합니다! 오직 1인 가구만을 위한 레시피. 냉장고에 잠자고 있을 재료들 혹은 이미 갖고 있을 양념 위주로 가능할 쉬운 레시피를 제시하며, 넌비건일 경우를 구분할 성분을 TIP으로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다이어트 음식은 아니지만, 너무나 맛있으니까 살 안 찐다고 변명해 보며 점심 메뉴로 추천해 봅니다. 레시피 마지막에는 제 양심상 다이어트를 위한 대안도 알려드려요.
제 소울푸드는 모두 엄마 음식인데요. 그중 여름에 가장 자주 해주시던 비빔국수를 얼마 전 본가에 갔다가 먹고 왔어요. 너무나 맛있어서 먹을 때마다 매번 레시피를 묻곤 하는데요. 정작 해 먹지는 않고 엄마한테 다시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곤 다시 또 감탄하며 레시피를 묻곤 하죠. (하하)
대한민국에 딸내미 중 저만 그런가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가장 맛있는걸요. 뭐니 뭐니 해도 엄마의 손맛 아닌가 해요. 이번에도 드디어 알아 온 이 레시피는 여러분께도 알려주고 싶어요. 어떤 김치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집에 남아도는 배추김치 속을 이용해서 양념장을 만들어서 국수에 비벼 먹으면 끝입니다! 아
준비해 줍서 (재료)
국수 150g
김치 200g
고추장 한 숟가락
원당 세 숟가락
마늘 한 개
대파 흰 부분 5cm
오이 1/5
참기름 휘리릭
통깨 톡톡
조리 순서
1.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 줍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찬물을 부어주는데요. 3회 반복하고 찬물에 박박 씻어서 물기를 빼놔주세요.

2. 간 마늘과 채 썬 대파, 고추장 한 숟가락, 원당 세 숟가락, 김치 200g, 김치국물 두 국자, 참기름과 통깨는 기호에 맞춰 넣어줍니다.

3. 잘 삶아진 소면에 마구 비벼 줍니다.

4. 채 썬 오이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끝!

이제, 맛있게 먹으면 살 안 쪄!!!!
TIP. 맛있는 것도 좋지만, 살찌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곤약면, 통밀면, 메밀면을 추천해요. 소스도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 간장, 식초, 레몬즙 1:1:1:0.5 비율로 하면 됩니다.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며 비건 식당에서 일하다 지난해 서울에서 잠시 머물다 다시 제주로 돌아왔어요. 비건 지향 벌써 5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 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