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자신의 직업과 진로를 탐색하는 데 영감을 줄 다채로운 이벤트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 성장을 모색하는 오픈 특강과 멘토단 운영, 성공노하우를 공유하는 ‘콘텐츠 인사이트’ 등을 진행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한국의 지식재산금융을 세계지식재산기구 회원국에 소개하는 ‘지식재산(IP) 금융 마스터 클라스’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1만여 명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한 제15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 전시회를 서울 광화문 172G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연다.

‘K-콘텐츠 스타트업 요람서 성장 노하우 전수’

2023 CKL기업지원센터 오픈특강&콘텐츠 멘토단 포스터[이미지 콘진원]
2023 CKL기업지원센터 오픈특강&콘텐츠 멘토단 포스터[이미지 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통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는  '콘텐츠 멘토단'을 11월부터 운영한다.

콘텐츠 멘토단은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 졸업기업, 콘진원의 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게임 △음악 △스토리 △캐릭터/애니메이션 분야 전문가 멘토링과 오픈특강을 통해 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에픽하츠>, <회색도시> 등 모바일 게임을 제작한 △네시삼십삼분 권혁우 이사(게임 분야), SM엔터테인먼트 A&R 담당 출신 △드라마틱스 컴퍼니 박성용 대표(음악 분야), 스토리 개발 전문기업 △올댓스토리 강성삼 이사(스토리 분야) 등이다.

캐릭터/애니메이션 분야는 애니메이션 <키오카> 제작사이자 아동 문학 <강아지똥>을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골디락스 스튜디오 김홍기 대표와, 2019년 올해를 빛낸 대표 카카오 이모티콘으로 선정된 ‘세숑, 모찌, 바쁘개&바쁘냥’ 등 캐릭터를 보유한 △펀피 스튜디오 백윤화 대표가 멘토로 나선다.

이번 멘토단의 첫 활동으로는 11월 22일 ‘모두를 사로잡는 캐릭터/애니메이션의 비결’을 주제로 해당 분야 멘토인 김홍기 대표와 백윤화 대표의 오픈특강이 진행된다.

콘텐츠IP·테크·플랫폼 전문가가 한 자리에, ‘2023 콘텐츠 인사이트’ 

2023 콘텐츠 인사이트 포스터[이미지 콘진원]
2023 콘텐츠 인사이트 포스터[이미지 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한 콘텐츠산업 거장들의 강연, ‘2023 콘텐츠 인사이트(2023 Content Insight)’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콘텐츠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고, 우수 콘텐츠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콘텐츠 시장의 확장과 다양성’을 주제로 콘텐츠IP의 확장과 융합을 주도하는 여러 산업계 거장들과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테크·플랫폼 관련 기업 전문가들도 함께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과 비즈니스 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23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IP, 콘텐츠 장르의 융합’을 주제로 콘텐츠산업의 현주소와 IP 비즈니스 사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창작의 다양성’을 주제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출신의 우수 멘티들이 현업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4일 오전 ‘TECH, 콘텐츠 생산의 융합’ 세션에서는 △김현정 디렉터(LG헬로비전)가 연사로 나서 콘텐츠와 기술이 만난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례로 컬쳐테크 전시 현황을 소개하고, △김영진 지사장(디스가이즈 코리아)은 혁신적인 카메라 시각효과 등 버추얼 솔루션 강연을 통해 콘텐츠산업 내 진화하는 기술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Platform, 콘텐츠 유통의 융합’을 주제로 △김태원 전무(구글 코리아) △양시권 리드(티빙) △알렉스 킴 디렉터(Alex Kim, VEVO)는 각 플랫폼별 콘텐츠산업의 전략과 방향 등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2023 콘텐츠 인사이트의 대담과 강연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또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 강연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재위,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지식재산 금융’교육과정 개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한국의 지식재산금융을 세계지식재산기구 회원국에 소개하는 ‘지식재산(IP) 금융 마스터 클라스’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정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이 지난 2월 방한 기간 중 한국의 지식재산정책이 개발도상국에게 롤 모델이 된다고 강조하며,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질적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IP 금융을 세계지식재산기구 회원국(193개국)에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교육은 오는 12월 11일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IP 금융 기초 △산업재산권 IP 금융 △콘텐츠 IP 금융 △IP 금융 이슈 등 4개 분야, 총 15개 주제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세계지식재산기구 회원국의 전문가, 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증명서(Certificate)가 발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월 1일까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참가 등록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등록 후 선수과정을 이수한 신청자 중에 지역을 안배해 100명의 수강생을 선발한다. 한국인 신청자도 세계지식재산기구 등록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선수과정을 수료하면 된다.

수능 끝, 체험활동으로 내 안에 숨겨진 재능을 깨워보자

e청소년 사이트 이용 화면[이미지 여성가족부]
e청소년 사이트 이용 화면[이미지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능 직후부터 전국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 운영되며, 수험 청소년은 친구들과 추억 만들기, 학업 스트레스 해소,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자기 탐색 및 진로개발을 위한 △‘2023년 청소년 드림브릿지 캠프’(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수험생활을 같이한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열아홉, 스물사이’(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우주과학을 주제로 한 △‘우주과학 문화체험 프로그램’(국립청소년우주센터),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능 끝, 또 다른 시작’(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등이 운영되며, 각 국립청소년수련시설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각 지역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연말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구ㆍ문화예술ㆍ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역별로 이용 가능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과 참가비용 등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이(e)청소년 누리집 및 모바일웹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 위치기반 정보검색 기능으로도 주변 시설 및 서비스 정보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제15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회

제15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 전시회[이미지 한국폴리텍대학]
제15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 전시회[이미지 한국폴리텍대학]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 직업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1만여 명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한 제15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 전시회를 서울 광화문 172G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상작 168점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특히 익숙했던 직업군 대신 시대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이색 직업이 등장해 이목을 끈다. 올해 수상작을 통해 미래 주요 직업 세계를 가늠해 보면 ‘우주’, ‘신기술’, ‘환경’이라는 세 개의 키워드로 압축된다. 전체 수상작 중 우주 분야 20%, 환경 분야 12.5%, 신기술 분야 11%를 각각 차지했다.

중·고등부 수상작에서는 △가상현실(VR) 디자이너 △반도체 기술공학자 △메타버스 디자이너 △탄소배터리 연구원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직업이 눈에 띈다. 중·고등학생들은 어린이보다 사회 진출과 직업 선택을 보다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시기인 만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직업군을 많이 그려냈다.

그밖에 기후·환경문제 해결 메시지를 담은 △오존 복원 기사 △멸종위기 조류 보호사 △고래 지킴이 등 친환경 분야 새로운 직업군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