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개발한 ‘알지오매스키즈(AlgeoMath Kids)’를 오는 2024년 3월 13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알지오매스키즈는 세계 수학의 날(3월 14일)에 정식으로 열 계획이다.

지난 2017년에 중·고등학생용으로 개발된 알지오매스는 대수 및 기하 학습을 돕는 수학 학습용 디지털 공학 도구로 학생들이 그래프의 개형이나 도형의 성질을 관찰하고 탐구해봄으로써 수학 학습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알지오매스키즈 수학 교구 사용 예시[이미지 한국과학창의재단]
알지오매스키즈 수학 교구 사용 예시[이미지 한국과학창의재단]

지난해 한 해에만 약 93만명이 사용했고, 올해에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알지오매스를 초등교육과정까지 확대해 ‘알지오매스키즈’를 개발했다. 알지오매스키즈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와 교육과정을 고려해 작도 기능을 개발하고 수학 교구의 실제 조작 방식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알지오도구 활용 예시[이미지 한국과학창의재단]
알지오도구 활용 예시[이미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특히, 삼차원 평면에서 쌓기나무를 쌓고 이를 움직이면서 관찰할 수 있는 점, 정다면체 전개도를 펼치거나 접으면서 탐구해 볼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교육부와 창의재단은 교사들에게 사용 안내서 보급 및 사용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 교사들이 알지오매스키즈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서와, 알지오매스키즈는 처음이지’ 행사를 진행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에게 시범운영을 알리고 사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이용자 요구에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홍보 행사 일정은 알지오매스키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