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3 한복문화주간' 중 10월 20일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사진 공식행사 누리집 갈무리.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3 한복문화주간' 중 10월 20일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사진 공식행사 누리집 갈무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한복 입어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2023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패션쇼 등 다채로운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올해는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복상점’을 운영해 한복을 판매하고 ‘인생네컷 무료 체험’ 등을 진행한다. 

10월 20일에는 ‘2023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개화기 한복을 전시하고 한복 입기, 한복 퀴즈, 전통 놀이, 전통 꽃신(화혜) 만들기, 다도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종로구 3개 거점인 ‘청진공원’, ‘남인사마당’, ‘종묘시민광장’에서는 게릴라 댄스 공연, 작은 음악회, 한복 미디어아트 큐브, 한복엽서 그리기, 전통 탈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청와대 녹지원 앞 여민1관에서는 전통한복 전시와 한복 입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한복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 씨는 10월 16일(월), 한복진흥센터 유튜브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이와 같은 다양한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열리는 '2023 한복문화주간' 행사에서 국악인 송소희 씨가 축하공연을 한다. 사진 공식행사 누리집 갈무리.
오는 20일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열리는 '2023 한복문화주간' 행사에서 국악인 송소희 씨가 축하공연을 한다. 사진 공식행사 누리집 갈무리.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열리는 ‘2023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10. 20.)에서는 한복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한복 패션쇼, 축하 공연을 펼친다. ‘호접몽’을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와 국악인 송소희 씨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는 경상북도와 강릉시, 부산광역시, 전주시 등 지자체와 연계한 한복문화 행사도 마련했다. 한복상점과 국악공연, 전통성년례 행사, 한복패션쇼, 한복전시, 한복체험 등을 비롯해 국내 유관 기관 및 협회·단체 12개소와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 한복문화주간’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2023 한복문화주간’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또한 주요 행사장인 서울 종로구 지역 상권 54개 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지정된 한복 판매‧대여점에서 한복을 구매‧대여하면 일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정된 음식점과 카페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일정 금액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국 한복점과 공방, 박물관, 카페, 온라인 매장 등 온‧오프라인 일반 참여처 173개소에서도 ‘한복문화주간’을 기념해 할인 행사와 한복체험, 전시, 전통공예 체험 등 한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