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지킴이가 되고픈 2030 MZ세대 청년들이 지구감수성, 환경감수성을 높이고 즐기는 축제로 어우러졌다.

지난 14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MZ세대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랑 너랑 지구랑 놀자! Three랑 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난 14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MZ세대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랑 너랑 지구랑 놀자! Three랑 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이 주최하고 국제청년자원봉사단 청년그린D가 주관한 ‘Three랑(나랑 너랑 지구랑) 페스티벌’이 지난 14일 토요일 충남 천안의 국학원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청년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대학생 봉사자들이 축제 진행에 참여했다.

이날 나 자신과의 공생, 가족‧친구들과의 공생, 지구와의 공생을 체험하는 ‘나랑’존, ‘너랑’존, ‘지구랑’존 세 곳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노래와 댄스를 즐기며 참여하는 버스킹이 진행되었다.

청년들은  나 자신과의 공생, 가족‧친구들과의 공생, 지구와의 공생을 체험하는 ‘나랑’존, ‘너랑’존, ‘지구랑’존에서 흥겹게 즐겼다. 사진 청년그린D
청년들은 나 자신과의 공생, 가족‧친구들과의 공생, 지구와의 공생을 체험하는 ‘나랑’존, ‘너랑’존, ‘지구랑’존에서 흥겹게 즐겼다. 사진 청년그린D

인기가 높았던 ‘나랑’존에서 영화 〈아바타2〉에서 나오는 호흡법을 체험하는 ‘아바타명상’을 비롯해 자신만의 색깔과 향을 찾는 오라명상, 아로마 명상, 타로카드 체험 등으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적성을 찾고 인생 상담을 받았다.

‘너랑’존에서는 감성사진을 찍고, 청년들이 만든 소품 전시 및 판매를 했다. 청년들은 이웃과 나누고 싶은 물품을 가져와 물물교환을 하기도 했다. ‘지구랑’존에서는 핸드 프린팅으로 지구사랑을 표현하고, 올바른 분리수거 배우기, 지구 그리기, 지구에 보내는 메시지, 대형 지구볼과 함께하는 지구 포토존 등이 진행되었다.

청년그린D가 주관한 'Three랑 축제'에서 지구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며 배우고 즐기는 청년들. 사진 청년그린D.
청년그린D가 주관한 'Three랑 축제'에서 지구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며 배우고 즐기는 청년들. 사진 청년그린D.

한편, 멘토 특별강연에는 BTS 모교로 유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초청되었다. 40여 년 간 전 세계에 한국의 홍익정신과 뇌교육을 알리며 지구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승헌 총장은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서 실시간 영상강연을 통해 청년들과 만났다.

이 총장은 자신이 젊은 시절 일화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찾고 용기 내서 희망을 품고 지구를 위해 일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독려했다. 또한, 청년들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셀프 힐링법으로 명상을 체험하고 지구와의 연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Three랑 축제' 중 멘토 초청 강연에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실시간 영상강연으로 청년들과 소통했다. 사진 청년그린D.
'Three랑 축제' 중 멘토 초청 강연에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실시간 영상 강연으로 청년들과 소통했다. 사진 청년그린D.

이승헌 총장은 “자신을 믿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라. 21세기 이 시대에 왜 한국에 태어났는가, 지구에 왔는가라는 질문에 21세기 지구가 여러분을 간절히 원해서 왔다는 확신을 갖고 산다면 모든 답은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뇌에서 나올 것”이라며 격려했다.

축제에 참가한 청년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 흥겹게 즐기며 지구와 공존하는 삶, 너와 나, 우리와 지구가 하나라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그린D는 대한민국의 K스피릿을 가진 청년들로서 공생을 실천하고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 6월 천안시 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천안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목천읍 어르신들을 위해 마스크 2,000장과 손소독제 200개를 기부했다. ‘2022 천안시 자원봉사박람회’에도 참석하여 체험부스와 플래시몹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