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제공 KF갤러리]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제공 KF갤러리]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이 2월 9일(목)까지 서울시 중구 KF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은 스웨덴의 글라다후디크 극단이 ‘아름다움의 정의’ 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워크숍 과정을 담은 결과물이다. 글라다후디크 극단은 일반인과 지적 장애 배우가 함께 연기하는 극단이다. 이 워크숍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삶의 존엄성을 지키고, 각자의 꿈을 발산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기본 권리라는 것을 일깨우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다운증후군 모델을 대상으로 한 사진 작품 총 21점과 다큐멘터리 영상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작품에는 각자의 꿈과 환상이 투영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며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김경아 기자]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김경아 기자]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제공 KF갤러리]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제공 KF갤러리]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김경아 기자]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김경아 기자]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김경아 기자]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사진 김경아 기자]

이 전시는 스웨덴 사진 박물관 포토그라피스에서 2016년 공개되었으며, 유럽 내 여러 도시에서 소개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아시아에서는 KF갤러리가 순회전을 처음 시작하며 관객들의 새로운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을 위해 글라다후디크 극단 설립자 페르 요한손(Pär Johansson), 사진작가 엠마 스벤손(Emma Svensson), 의상 디자이너 린다 산드베리(Linda Sandberg), 헬레나 안데르손(Helena Andersson) 등이 함께 했다. 국내에서는 한서문화예술협회가 아시아 첫 순회전 추진을 후원했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의 다큐멘터리 영상 [사진 제공 KF갤러리]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의 다큐멘터리 영상 [사진 제공 KF갤러리]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