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사회(회장 김인옥)는 11월 26일(토) 오전 10시 ‘용인국사회 발대식’을 경기도 용인시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개최했다.

용인국사회는 “국학(國學)을 사랑하는 용인사람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용인사람들의 모임”을 의미하며, 그동안 용인에서 국학 활동을 해온 국학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한민족의 전통문화와 높은 철학인 홍익인간 정신을 알리는 활동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더욱더 힘차게 펼치기 위해 결성한 단체이다.

용인국사회는 11월 26일(토) 오전 10시 ‘용인국사회 발대식’을 경기도 용인시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개최했다. [사진 용인국사회]
용인국사회는 11월 26일(토) 오전 10시 ‘용인국사회 발대식’을 경기도 용인시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개최했다. [사진 용인국사회]

이날 발대식에는 권나은 (사)국학원장, 유용근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 명예총재, 이형진 (사)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장, 황재욱 용인특례시 시의원, 김성태 (사)오석김혁장군선양회장, 박수진 경기국학원장, 경기도 시군구 국학원장단, 용인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용인국사회 김인옥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남북 분단이 장장 70여 년 계속되고 있으며 남남갈등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념 갈등, 종교 갈등, 세대 간 갈등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행복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는 국민이 하나로 단합하고 올바른 애국심과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국가의 중심 철학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국학이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하면서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모두가 좋은 세상을 추구했던 우리 조상의 홍익인간 정신이 교육기본법 제2조에도 명시되어 있는데, 교육 현장에서 전혀 구현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인옥 회장은 “국사회는 학교에서 안 가르치는 홍익인간 정신, 우리의 위대한 역사·문화·교육, 시민의식, 바른 인성교육, 올바른 가치관 등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경제, 문화는 최고 선진국인데 정치문화는 후진국”이라면서 용인국사회 이름으로 정치인들을 항상 지켜보며, 잘하면 박수를 보내고 못 하면 꾸짖고 강하게 비판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에서 황재욱 용인시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몽골항쟁 대승지 처인성 전투, 3.21 만세 운동의 본고장 용인에서 시작하는 국사회 발대식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철학인 국학이 용인에서 전국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간절히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이탄희 국회의원과 이영희 경기도의원은 영상으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