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나라사랑 청년정치TV는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추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유튜브 나라사랑 청년정치TV는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추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혼란스럽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정치입니다. 정치를 이끌고 있는 국회의원은 국민 앞에 철저하게 사죄해야 합니다.”

유튜브 나라사랑 청년정치TV(나청TV)는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추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나청TV 박태현 대표는 “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30개 도시를 2주간 순회하면서 ‘국회의원이 국가이익에 도움이 되는가’ 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거리 투표를 한 결과를 발표하고, 국회의원이 그 역할을 바로 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뜨거운 마음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청년 추진 대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유튜브 나라사랑 청년정치TV가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추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사경청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유튜브 나라사랑 청년정치TV가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추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사경청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어 나청티비 관계자가 전국 30개 도시 거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나청TV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인천, 울산 등 전국 30개 도시에서 ‘국회의원이 국가에 이익이 되는가?’ 거리 투표를 17,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15,679명(91%)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나청TV는 이와 함께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비판하는 시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시민들은 “싸우라고 국회의원 뽑아준 것 아닌데 싸우고 있다.”, “지금 국회의원들이 국가관이 없다.” “국회의원 숫자를 줄여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특권화되어 국민을 배려하지 하지 않는다” 등 의견을 보였다.

나청TV는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국회의원을 평가하는 ‘국회의원 평가위원회’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민을 위한 희망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정치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나라사랑 청년정치TV가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추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유튜브 나라사랑 청년정치TV가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추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어 국회 개혁을 위한 다섯 가지 항목을 포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첫째,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

둘째, 부정부패를 저지르거나 범법 행위, 도덕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국회의원을 자격을 박탈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탄핵 제도를 추진하겠다.

셋째, 국회의원 비례대표 폐지와 국회의원 축소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

넷째, 정당 제도를 폐지하고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이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 제도와 문화를 추진하겠다.

다섯째, 국회가 민생을 위한 국회가 아니고 발목을 잡는다면 국회를 국민이 해산할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하겠다.

나청TV는 또한 “정치를 잘 모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청년으로서 잘못된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데, 청년들이 힘을 합쳐 열정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유튜브 나라사랑 청년정치TV로 생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