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축제와 박람회 등이 11월중에 다채롭게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2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페스티벌)'를 오는 11월 7일까지 1주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를 개최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경기도 수원시)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코리아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포럼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컴업(COMEUP) 2022’을 개최한다.

 2022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페스티벌)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 포스터[이미지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 포스터[이미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2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페스티벌)'를 오는 11월 7일까지 1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페스티벌)은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는 온라인ㆍ오프라인을 병행해 체험ㆍ전시, 특별강연, 행사 등 22개 프로그램, 296개 콘텐츠를 제공하며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에 관심있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밝히는 내 삶의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디지털과 공존할 미래의 삶 곳곳에서 함께할 다양한 디지털 기술에 대해 전망하고 직접 소프트웨어·인공지능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체험전시장에서는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 케이티,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참여해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확장가상세계 플랫폼 젭(ZEP)에서 주요 행사가 실시되며, 전시 공간, 생중계 공간, 참여 공간, 행사 공간의 총 4개관으로 구성된 가상공간에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과 관련된 기업·기관·대학·학교 160여개 참여기관의 운영현황, 공간 교육 관련 영상, 누리터쪽그림(웹툰)·카드뉴스 150여종을 전시하며, ‘생중계 공간’에서는 오프라인 강연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강연 및 토론회 등을 확장가상세계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공간’에서는 확장가상세계 상담, 확장가상세계를 활용한 수업 시연 등 사전 신청을 통해 확장가상세계 플랫폼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사 공간’에서는 확장가상세계 행사장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행사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방탈출, 오엑스(OX)퀴즈, 보물찾기 등 흥미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프로그램인‘랜선교실(클래스)’를 통해 7일간 70여개 화상회의 교실을 개설해 인공지능·피지컬컴퓨팅·블록코딩 등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약 130여회 운영할 예정이며, 누구나 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코딩파티’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인‘소프트웨어·인공지능 생중계 교실’과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정보기술 체험’은 일지아트홀·슈피겐홀에서 20여개 과정이 운영되며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확장가상세계,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과, 소프트웨어관련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상담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수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수업 공연, 학부모 대상의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강연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도서·산간·특수학교 아동 및 지역 아동센터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전시장 조감도[이미지 농식품부]
전시장 조감도[이미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는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 서관·동관과 인근 부지를 활용(4만2천㎡)해 농기계·자재 전시와 각종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농업혁신관’을 비롯한 총 11개의 전시관에서 25개국, 43개 업체(국내 360개 업체, 해외 83개 업체)가 참여해 450개 기종, 2천178대의 농기계를 선보인다.

‘스마트농업혁신관’은 토마토 생산량 측정 시스템, 온실 자동 해충 예찰 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을 전시해 참관객에게 미래 농업을 보여주는 형태로 구성했다. 경운·정지, 파종·정식 농기계 전시관에는 기존 농기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 등 첨단 농기계가 전시돼 농업인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작물 생육환경 점검(모니터링), 제어, 데이터분석에 사용되는 스마트 기자재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대내·외 홍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자재 수출 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건조기·세척기, 사료배합기, 톱밥제조기 등 가공·축산·임업용 농기계 등도 전시해 분야별 다양한 농기계 정보가 농업인에게 제공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탈리아, 네덜란드는 자국 국가관을 운영하며 이곳에서 해외 농기계 수준도 엿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수출 연결 프로그램(영어·중국어·일어 통역 지원), 국제 농기계 학술대회(심포지엄),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세미나 및 농기계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연결 프로그램 (11. 2-5.) 부스 2개소를 운영하고, 미·유럽 등 국제 농기계 시장,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 농기계 학술대회(심포지엄)(11.2-3.)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 확대 세미나를 개최(11. 3.)한다. 이와 함께 농기계 분야 젊은 인재 양성과 첨단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도 개최(11. 3.)한다.

농기계 체험장을 야외에 설치해 직접 농기계를 조작할 수 있고, 자율주행 트랙터, 방제기 등을 시연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농기계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총 386점의 경품이 제공되는 경품 행사도 매일 16시에 진행된다.

2022 산학협력 엑스포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홍보 포스터[이미지 교육부]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홍보 포스터[이미지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경기도 수원시)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올해 열다섯 번째를 맞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산학연협력 등에 관한 주제(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로 폭넓게 논의하고,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확산하며 기업·대학·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 문화를 조성한다.

전시관은 인재양성, 기업가형 혁신, 산학일체형 혁신, 공유협업의 4가지 주제(테마)로 배치해 관객이 산학연 협력의 목표와 주요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에 기관·사업단·학생팀 총 286개가 참가한다.

특히, ‘2023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 수상 제품(생체 신호 측정기, 한서대)과 학생참여형 산학공동연구로 개발한 제품(지능형 다분할 모션베드, 인하공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산학협력 성과물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과는 달리 산학협력 기업관을 별도로 구축해 반도체 제조 관련 혁신 기술(초정밀 모니터링 솔루션 등) 등을 기업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엑스포 개막을 시작으로 신산업 분야 산학연협력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포럼), 설명회, 학생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각종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신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 주체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공유·협업 세미나, 대학 기술이전조직과 수요 기업 간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유망기술 설명회 등)를 마련했다. 

또한, 전문투자자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학생 창업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학생 창업유망팀 시연회(데모데이), 학생들이 고안한 창의적 종합 설계(캡스톤 디자인)에 대해 관람객이 가상화폐로 모의 투자하는 가상 투자대회(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경진대회도 준비했다.

아울러, 초·중·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2022 산학협력 엑스포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진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2’

행사 브랜드 이미지[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행사 브랜드 이미지[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코리아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포럼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컴업(COMEUP) 2022’을 개최한다.

컴업(COMEUP)은 한국의 우수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창업초기기업들이 세계 창업초기기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매해 약 5만명이 찾는 세계(글로벌) 창업초기기업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15개국 이상의 혁신 창업초기기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컴업(COMEUP)을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운영에서 창업초기기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해 세계 5대 창업초기기업 행사로 도약을 시작한다.

‘컴업(COMEUP) 2022’는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기관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기업인 중심 민간자문단(52명)이 전문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구성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파이어사이드 챗과 토론자(패널)토론을 통해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직면한 과제와 그에 따른 성장전략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경영을 통해 창업초기기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한 이영 장관과 혁신 창업초기기업을 대표하는 쏘카의 박재욱 대표가 ‘2022년 창업초기기업 생태계’를 되짚어본다.

이번 컴업 스타즈에서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 대전을 신설해 무신사, 딜(Deel) 등 거대신생기업 및 예비 거대신생기업으로 선정된 혁신 창업초기기업의 아이알(IR) 발표를 진행하며, 거대신생기업 및 예비 거대신생기업과 루키, 로켓대전 기업과의 현장 상담(멘토링)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