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산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지원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22 스타트업콘(Startup:CON, 이하 스타트업콘)’을 10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월 23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아쿠아펫랜드에서 ‘제7회 한국관상어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2022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10월 23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가을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서울 에이티(aT) 화훼공판장(서초구 양재동)에서 ‘국산 국화 우수 계통, 품종 평가회’를 연다.

콘진원, ‘2022 스타트업콘’ 개최

2022 스타트업콘 포스터[이미지 콘진원]
2022 스타트업콘 포스터[이미지 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지원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22 스타트업콘(Startup:CON, 이하 스타트업콘)’을 10월 25일, 26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8회째를 맞은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콘텐츠, 경계를 허물다(Content, Exceed Boundaries)’를 주제로 콘퍼런스, 경쟁피칭,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콘퍼런스에서는 국가와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전문가 강연 및 워크숍이 진행되며 콘텐츠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콘텐츠 △테크 △플랫폼 △금융 4가지 주제로 국내외 주요 콘텐츠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의 트렌드 강연이 진행되며, 26일에는 △투자전략 △글로벌 진출 △마케팅 △채용 등 스타트업 경영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워크숍을 실시한다.

양일간 진행되는 기조 강연에서는 25일 데이비드 맥엘하튼(David McElhatten) 디지털 노마딕 상무이사가 나서 <콘텐츠의 시대, 미래를 위한 제언(Content Explosion! Overview and Ideas for the Future)>을 주제로 무한 확장되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관해 발표한다.  

26일에는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이자 코렐리아캐피탈 대표인 플뢰르 펠로랭(Fleur Pellerin)이 <Startup, Be Global, Born Global>을 주제로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 전망 및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지적자본론’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일본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 CEO 마스다 무네아키(Muneaki Masuda)는 츠타야 서점의 창업과정과 생존전략을 중심으로 <위기에도 살아남는 스타트업>을 강연할 예정이다.

특별세션에서는 25일 숏박스의 멤버 김원훈, 조진세가 <본캐 탐구, 숏박스의 사생활>에 대해, 26일 딩고뮤직을 운영하는 메이크어스 우상범 대표가 <킬링 보이스, 글로벌 감성을 홀리다>를 주제로 콘텐츠 창작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쟁피칭 프로그램으로는 올해의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총 상금 1억 원 규모의 서바이벌 쇼케이스 ‘배틀필드’가 26일 진행된다. 8개의 본선 진출 팀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 △500 글로벌 등 벤처투자사 및 스타트업 관계자 심사를 걸쳐 최종 3개 기업이 선발된다. 특히 올해는 CCC사의 CEO 마스다 무네아키와 CCO 다카하시 야수노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CCC-디지털할리우드 대학 특별상 수상팀을 직접 선발한다.

부대 행사로는 스타트업 전문 유튜브 채널 ‘EO’의 김태용 대표가 진행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되며, △아이디어 융합 팩토리(예비창업) △초기 창업육성 △창업도약 △글로벌진출 등 콘진원 지원사업 단계별로 약 27개의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이 보유한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다.

스타트업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강연 중 일부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제7회 한국관상어산업 박람회 

관상어박람회 포스터[이미지 해양수산부]
관상어박람회 포스터[이미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월 23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아쿠아펫랜드에서 ‘제7회 한국관상어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상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관상어에 대한 연구와 생산이 이루어지는 관상어연구소, 그리고 직접 관상어를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전시판매장을 갖춘 국내 최초의 관상어 집적단지인 아쿠아펫랜드 준공식도 함께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수조‧용품관, 사료‧약품관, 서비스관 등 총 4개의 전시관과 홍보부스 59개가 마련돼 구피, 비단잉어, 금붕어 등 다양한 관상어는 물론이고, 수조와 관련 용품, 사료와 약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살펴보고 적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동호인, 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키운 형형색색의 관상어 537점과 해초‧수초로 수조를 꾸민 수조꾸미기 출품작 25점도 전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출품작 중 대상 2점(관상어 1점, 수조꾸미기 1점)을 선정해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각 250만원을 수여하고, 그 외에 금상(8점), 은상(8점), 동상(8점), 특별상(4점) 등을 선정하여 다수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람회 입장은 무료이며, 편하게 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관상어와 해초‧수초 등을 활용해 수조를 실제 바다처럼 재현해 놓은 수경예술(아쿠아스케이프) 작품 전시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관상어 나눔 행사, 관상어 용품 추첨행사, 노래자랑 행사 등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2022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2022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10월 23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목공예, 임산물, 산림 레포츠의 체험과 전시, 공공기관 채용설명, 산림전문업 컨설팅, 임업인과 소통 간담회, 사진과 그림 등 산림문화작품 전시, 기부 천사 ‘션’과 함께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18일 ‘제21회 산의 날’을 맞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산림 분야 유공자와 임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은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하고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기념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한,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가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산림 르네상스 비전 선포’를 실시했다.

‘국산 국화 우수 계통, 품종 평가회’

농촌진흥청은 우리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가을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서울 에이티(aT) 화훼공판장(서초구 양재동)에서 ‘국산 국화 우수 계통, 품종 평가회’를 연다.

국화 생화를 이용한 화환 [이미지 농촌진흥청]
국화 생화를 이용한 화환 [이미지 농촌진흥청]

 

이번 평가회에는 소비자, 유통업체를 비롯한 국화 재배 농가, 종묘 업체들이 참여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과 계통에 대해 국내외 시장 보급 가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기존에 개발한 우수 국화 15품종과 새로 개발한 국화 15계통 등 총 30종의 국화가 화려함을 뽐낸다. 특히 2022년 품종 출원한 ‘금빛누리’, ‘반짜기’를 비롯해 국산 대표 품종인 ‘백강(2015년 개발)’, ‘글로리핑크(2013년 개발)’를 활용한 화환과 장례용 제단 등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 25점을 소개한다. 

아울러 새로 개발한 다양한 크기의 계통도 소개할 예정이다. 중형 ‘원교B1-208’ 계통은 연한 분홍색 홑꽃으로 생장이 좋고 일 년 내내 잘 자라며 꽃이 일찍 피는 특성(개화반응 주수 7주)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용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인 ‘원교B1-209’ 계통은 주홍색 겹꽃으로 생육이 좋고 색이 안정적이며 기존에 볼 수 없는 꽃색을 지녀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교B1-210’ 계통은 중소형 연노란색 꽃잎에 중심부가 초록색인 아네모네 형태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꽃 모양을 지녔다. 일 년 내내 꽃색이 안정적이어서 재배 농가와 유통시장에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국화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또 우리나라 절화류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중요 품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까지 스탠다드 6품종, 스프레이 91품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국화의 국산 품종 점유율은 2006년 1%에서 지난해 33.9%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4%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국산 국화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형태를 홍보하고, 육종 단계부터 소비자와 중도매인을 참여시켜 우수한 계통을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