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에서 지혜와 공감을 나누는 생활속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를 「제17회 인문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47개 기관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강연, 체험, 전시 및 공연 등 295개의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두근두근 청춘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한 콘텐츠 산업 거장들의 강연, ‘2022 콘텐츠 인사이트’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총 2일간 펼친다.

2022년 인문주간 인문학 축제 

2022년 제17회 인문주간 포스터[이미지 교육부]
2022년 제17회 인문주간 포스터[이미지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를 「제17회 인문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47개 기관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강연, 체험, 전시 및 공연 등 295개의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세부 행사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됐고, 이 중 대면행사가 234개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늘어났다.

특히, 올해 인문주간 행사에서는 지역 맞춤형 행사와 외국인, 고령층 등 인문학 향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더욱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 제천(주관 세명대학교)과 대전 유성(주관 한밭대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고, 서울 관악(주관 서울대학교)에서는 노령 취약계층 대상 행사를 준비하는 등 다수의 참여기관은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국민이 인문학을 직접 향유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문화, 역사, 산업 등 지역 주민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인문학 기반의 이야기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기관(지역)별 행사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공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함께, 더 가까이’ <2022 두근두근 청춘제>

'2022 두근두근 청춘제'  메인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2022 두근두근 청춘제' 메인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두근두근 청춘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개최된다.

교육진흥원과 노인복지관협회는 어르신들의 삶과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복지시설 이용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협력·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사업 참여 어르신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경험을 나누는 <두근두근 청춘제>를 개최해 노인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효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

열두번째를 맞이한 <2022 두근두근 청춘제>는‘다함께, 더 가까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되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61개의 출품작을 공개한다. △80년 만에 연주하는 팔팔한 밴드(음악) △한여름 밤의 꿈(연극) △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이하면서(미술) △하루 한 장, 하루 한 줄(사진) △청춘의 향기와 열정이 가득한 문화가 잇는 날(무용) △나는 지금 내 나이가 좋다(연극) 등 작품에서 어르신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예술 강사와 참여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 결과발표회(강서구립화곡노인복지센터,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하고, 영상을 출품한 어르신들과 온라인상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 영상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청춘제 기간 동안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청자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화성과 대구 지역에서는 일부 교육시설이 연합해 소규모 청춘제가 열린다. 10월 31일에는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개 기관이 함께하는 합창과 뮤지컬 프로그램이, 11월 1일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는 6개 기관이 연합해 운영되는 밴드 공연 및 사진 전시회가 현장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예술 활동에 녹아든 어르신들의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우리 모두가 다 함께,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하며,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어르신들이 꿈꾸던 것들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콘진원, ‘2022 콘텐츠 인사이트’ 

2022 콘텐츠 인사이트 포스터[이미지 콘진원]
2022 콘텐츠 인사이트 포스터[이미지 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한 콘텐츠 산업 거장들의 강연, ‘2022 콘텐츠 인사이트’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총 2일간 개최한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콘텐츠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열린 세미나로, 콘텐츠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방향을 전망하는 자리다. 

올해는 ‘콘텐츠와 세계관의 창조’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현한 콘텐츠 산업의 거장들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콘텐츠 플랫폼 기업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창작자와 소비자를 바로 이어주는 플랫폼 서비스와 이를 활용하는 창작자의 접근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27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IP: 세계관의 탄생’을 주제로 자신만의 작법과 연출력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축한 거장의 이야기를 듣는다. 우선 영화 <명량>, <한산>, <노량> 등을 연출하며 역사 영화 세계관을 구축한 김한민 감독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이순신 3부작의 역사물 세계관에 대해 주성철 영화평론가와 대담을 나눈다. 이어 영화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한 작품을 집필하며 독보적인 색을 보여준 정서경 작가가 깊이감 있는 대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릴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테크: 세계관의 구현’을 주제로 뛰어난 콘텐츠 기술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연출해낸 거장의 노하우를 전한다.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의 제작자인 백승엽 대표(로커스엑스), 영화 <한산>, <승리호>, 드라마 <빈센조> 등에서 실감나는 CG를 구현한 정성진 슈퍼바이저, 홀로렌즈2와 애저키넥트를 개발한 르네 슐츠(Rene Schulte,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해 콘텐츠 기술 활용법과 향후 전망을 공유한다.

28일 오전 ‘IP: 마스터클래스’ 세션에서는 피에타리 파이브난(Pietari Paivanen, 슈퍼셀)의 강연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슈퍼셀(Supercell)의 사례를 살펴보며 매력적인 세계관의 IP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플랫폼: 세계관의 확산’을 주제로 창작자와 소비자를 바로 잇는 DTC(Direct to Customer) 플랫폼으로 콘텐츠 유통 구조를 혁신한 기업 전문가를 초청한다. 피은혜 헤드(틱톡코리아), 진헌규 CSO(원스토어), 전대진 이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연을 통해 각 플랫폼에서 창작자들이 어떤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한 분야별 워크숍을 이틀에 걸쳐 마련했다. 앞선 강연의 연사인 르네 슐츠, 피에타리 파이브난과 함께 틱톡코리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무진이 참여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맞춤형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2022 콘텐츠 인사이트의 대담과 강연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오전 10시까지 참가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강연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