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을 슬로건으로 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ㆍ윈터 축제(페스티벌)' 가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일 포항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1천cc-1천600cc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의무매입을 면제해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자동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ㆍ윈터 페스티벌

'한겨울의 동행축제' 홍보물[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한겨울의 동행축제' 홍보물[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을 슬로건으로 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ㆍ윈터 축제(페스티벌)' 가 16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몰, 홈쇼핑, 플랫폼 등 온라인 플랫폼 193개와 오프라인 22개 등 총 215개 채널, 4만7천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윈․윈터 축제(페스티벌)은 온라인 쇼핑몰, 티브이(TV) 홈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들과 전통시장, 지역상권 등을 융합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다. 

△온라인 주요 쇼핑몰을 통한 대규모 온라인 판촉

온라인 쇼핑몰 등의 할인쿠폰 발행과 실시간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 등 채널별로 다양한 온라인 홍보․판촉전을 전개한다.

11번가, 위메프, 인터파크와 지자체몰 등 민간․공공 온라인 쇼핑몰은 할인쿠폰 발행, 시간 할인판매 등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별판매전을 운영한다. 또 그립, 홈앤쇼핑 등 10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소통판매를 통해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390여개 전통시장도 네이버, 쿠팡이츠, 이지웰 등 온라인 특별판매전에 참여해 주문금액에 따라 무료배송 이벤트(1만원 이상 주문)와 경품 이벤트(3만원 이상 주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배달의민족, 위메프오, 쿠팡이츠 등 오2오(O2O) 플랫폼에서는 소비자 보상환급(페이백), 할인쿠폰, 배달비 지원 등을 통해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7천여개사)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지역상권 등 현실공간(오프라인) 판촉 행사

전통시장․상점가, 지역상권, 공적 유통망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촉도 병행한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상점가 270여곳은 소비자의 발길을 끌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색깔이 들어간 전통시장 상품 구매(1만원 이상) 인증 시 경품을 제공하는 데일리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생활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도 1일부터 특별 할인판매 중에 있다.

올해 8월에 새로 출시한 온누리상품권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을 비롯한 이동통신·지류 상품권 등 3종 모두 12월 한 달 동안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1인당 구매한도도 종별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주요상권과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백년가게․백년소공인(2천200여개)에서도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경품․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소담상회, 소담스퀘어 등 중소․소상공인 제품 전용 판매장을 통한 반짝매장(팝업스토어)나 홍보․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소담상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17일부터 25일까지 프리마켓을 개최하며, 소담스퀘어는 4개 지역(전주, 춘천, 대구, 부산) 지자체, 협․단체 등과 연계한 기획판매전을 추진한다.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벤트 개최

소비자의 관심 제고를 위해 윈․윈터 축제(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총 7억원 상당의 복권․경품 이벤트도 개최 예정이다.

‘온누리소비복권’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누적 금액 1만원당 응모권 1회가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며,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만원의 행복권’은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원의 이동통신(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동네 지능형가게(스마트마켓) 찾기 행사’는 경험형 지능형가게(326개사)를 방문하고 업로드한 방문 후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스팅과 구매 영수증(1만원 이상)을 인증하면 스마트워치, 커피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윈․윈터 축제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윈윈터페스티벌경품.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풀필먼트센터, 온라인으로 동네수퍼 장보기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일 포항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장영진 1차관,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유통·IT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풀필먼트센터 개념도[이미지 산업부]
풀필먼트센터 개념도[이미지 산업부]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사업은 중소유통(점포)-물류센터-소비자를 디지털과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중소유통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자체 디지털 전환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 부천, 창원 등 3개 지역에 대해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에 포항센터가 처음으로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가 구축되면 동네슈퍼 등 중소유통은 상품 주문‧판매‧배송 등을 온라인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네점포(수퍼)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문‧결제‧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현재 추진중인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풀필먼트표준모델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2개 지역에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1,600cc 미만 자동차 구입 시 채권 의무매입 면제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전국 시·도와 함께 사회 초년생·소상공인 등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지역개발채권 및 도시철도채권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천cc-1천600cc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의무매입을 면제해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자동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국민이 자동차를 구매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고 있는 요율(차량가액의 최대 20%)만큼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채권 매입 5년(서울은 7년) 후 만기가 도래하면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으나, 대다수의 국민은 금전적 부담 등으로 채권을 매입하는 즉시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할인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전국 시·도(창원시 포함)는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차량 구입시 채권 의무매입을 면제하기로 했다.

한편, 추가적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일부 시·도는 소형 화물차에 대한 채권 매입 면제, 1천600cc 이상 자동차에 대한 채권 매입 요율 인하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창원시 포함)는 1,000~1,600cc 미만 소형 자동차 및 2천만 원 미만 소액 계약 등의 채권 매입을 면제하기 위해 오는 2023년 2월말까지 시·도별 조례를 개정하고 2023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