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협력하여 “지중해식단에 관한 세미나”를 11월 18일 오전 High Street Italia에서 개최했다. 이날 요리연구가 이수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이사가 “요리와 건강: 지중해 식단”에 관해 강의를 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협력하여 “지중해식단에 관한 세미나”를 11월 18일 오전 High Street Italia에서 개최했다. 이날 요리연구가 이수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이사가 “요리와 건강: 지중해 식단”에 관해 강의를 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제7회 세계 이탈리아 요리 주간(11월 8일 ~20)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은 매년 11월 셋째 주에 열리며, 이번 세계 이탈리아 요리 주간 주제는 "즐거움, 지속 가능성 및 혁신:사람들의 건강과 지구 보호를 위한 이탈리아 요리의 재료".

요리 및 음악: 스테파노 파리노(플루트)와 프란체스코 파리노(바이올린)가 작곡한 듀오 파리노(Duo Parrino)의 콘서트를 11월 14일 개최하여 음악과 요리가 만났다. 이는 훌륭한 작곡가일 뿐만 아니라 좋은 음식을 사랑하는 로시니(Gioacchino Rossini)와 같은 19세기 초반의 중요한 이탈리아 작가들에게 헌정된 프로그램이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협력하여 “지중해식단에 관한 세미나”를 11월 18일 오전 High Street Italia(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개최했다.

요리연구가 이수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이사가 “요리와 건강: 지중해 식단”에 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요리연구가 이수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이사가 “요리와 건강: 지중해 식단”에 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수연 이사는 “지중해 식단은 붉은 공기 섭취는 소량으로 제한되며 대부분 불포화지방산 또는 올리브유를 섭취한다. 채소, 과일, 콩류, 곡물 등을 섭취하고 단백질은 닭고기와 생선을 주로 사용한다. 적당한 포도주를 음식과 함께 마시기도 한다”며 “주로 올리브유, 마늘, 채소, 과일, 곡물 등을 기반으로 한 식단을 지중해식 식단이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중해 식단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되었다"며 "다량의 신선한 과일과 채소, 건과류, 생선, 올리브유로 구성된 전통적인 지중해 식단은 심장병 및 뇌졸중 예방, 민첩성 유지,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 감소, 파킨슨 병의 위험 감소, 제2형 당뇨병으로부터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협력하여 “지중해식단에 관한 세미나”를 11월 18일 오전 High Street Italia(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개최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협력하여 “지중해식단에 관한 세미나”를 11월 18일 오전 High Street Italia(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개최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어 이탈리안식재료로 활용하는 일반적인 재료로 올리브 오일, 토마토, 치즈, 바질, 와인, 버섯, 파스타, 마늘 8대를 소개했다. 특히 올리브 오일은 거의 모든 이탈리아 요리에서 사용하는 것 같다며 이탈리아 요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에 '액체 금(金)'이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서 주한이탈리아문화원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ì) 문화원장은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은 이탈리아 음식을 알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한국과 이탈리아가 서로의 음식을 연구하여 알아가고, 더욱 자주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을 맞아 이탈리아 음식의 꽃, 파스타를 맛보는 행사를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예술의전당 BISTRO 1101 메뉴에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를 추가하여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