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일상, 가까이 ‘문화예술교육’> 캠페인이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오전 11시에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과 공동주최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일상, 가까이 ‘문화예술교육’> 캠페인 

일상, 가까이 ‘문화예술교육’ 캠페인 포스터[이미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일상, 가까이 ‘문화예술교육’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일상, 가까이 ‘문화예술교육’> 캠페인이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회복을 맞는 단계에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교육진흥원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는 △<일상, 가까이 챌린지>가 한 달간 진행되며, 문화역서울284 RTO 현장에서는 △<일상, 가까이 워크숍>과 △<일상, 가까이 팝업 전시>가 열린다.

온라인에서 운영되는 <일상, 가까이 챌린지>는 시각․문학․음악․무용 총 4개 분야별로 참여할 수 있다. ‘일상의 순간을 그리기’, ‘문장으로 쓰기’, ‘멜로디를 붙여 노래 부르기’, ‘일상적 움직임을 춤으로 표현하기’등의 주제로 나만의 작품을 만든 후, 캠페인 해시태그(#일상가까이_문화예술교육)를 포함한 게시물에 교육진흥원 인스타그램 계정(@arte_kaces)을 태그해 업로드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자에게는 각 분야와 관련된 이벤트 상품과 교육진흥원 웹툰‘아!르떼야~’캐릭터의 온라인 스티커도 제공한다.

11월 8일부터 13일까지는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분야별 예술가 4명의 일상 속 창작 비법을 나누는 워크숍과 작업실을 구현한 팝업 전시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일상, 가까이 워크숍>에는 정은혜(시각), 오은(문학), 안예은(음악), 제이블랙(무용) 등 4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예술에 관심이 있으나 창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과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함께 예술작품을 만든다. 10월 28일부터 교육진흥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자 사전접수를 받으며, 전체 워크숍은 일정에 맞추어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송출된다.

예술가의 작업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일상, 가까이 팝업 전시>는 워크숍을 운영하는 예술가 4명의 작업실을 전시 공간에 구현했다. 현장에서는 팝업 전시 관람 이외에도 온라인 챌린지 참여가 가능하며, 내가 사는 지역 근처의 문화예술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자원지도 ‘아르떼 맵’ 존을 만나볼 수 있다.

<일상, 가까이 ‘문화예술교육’> 캠페인 세부정보는 교육진흥원 누리집과 공식 온라인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궁중 음악과 춤 '창덕궁 풍류'

2021년 가정당 창덕궁 풍류 장면[이미지 문화재청]
2021년 가정당 창덕궁 풍류 장면 [이미지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오전 11시에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과 공동주최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창덕궁 후원의 오색단풍 수목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수제천’, ‘춘앵전’, ‘가곡’ 등 궁중에서 즐겼던 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공연 장소인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어머니(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를 위해 만든 ‘춘앵전’이 연향된 곳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궁이 주는 고즈넉함을 최대한 살리고, 온전히 음악과 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이크 등의 전자음향 장치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전문해설이 제공되며, 관람객은 공연 전후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왕의 정원을 거닐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만 7세 이상 대상으로 진행되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회차별 1인 2매 4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공연이 후원에서 열리는 만큼 관람료는 후원 입장료에 준하며(1인 8천원), 공연의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후원 관람객들도 연경당 사랑채 주변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과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창덕궁관리소 02-3668-2300/국립국악원 02-580-305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우리 음악과 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국민들이 궁궐이 지닌 역사, 문화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