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산업박람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가을여행을 하며 즐길 수 있는 박람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수출진흥엑스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오송역)으로 동시에 찾아간다.  지구촌 유기농 최대 축제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중부권 최대 정원도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6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서 ‘정원, 일상을 품다’를 주제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박람회가 3년 만에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박람회로 돌아온다.

 

2022 국제종자박람회

국제 종자 박람회장 조감도 [이미지 농식품부]
국제 종자 박람회장 조감도 [이미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 세계를 움직이다’를 주제로 산업관, 주제관 등 실내 전시관과 야외 품종 전시포를 구성했으며, 해외 기업 초청 수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관에는 57개 종자기업, 종자 관련 전﮲후방 기업, 농촌진흥청 등 기관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종자기업이 육종한 새로운 종자와 전﮲후방 기업들이 개발한 저탄소 유기농 비료 등 신제품을 만날 수 있고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농업기술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주제관에는 국내외 종자산업의 동향, 우리 종자를 활용한 식품 전시와 시식 체험,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전시 등을 통해 종자의 중요성과 우리 품종의 우수성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야외에 있는 품종 전시포에는 우리 종자기업이 개발한 수출 경쟁력이 있는 고추, 무, 배추 등 39개 작물 340여 품종과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한 170여 품종을 전시해 해외 기업, 농업인 등이 품종별 생육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외 기업이 현장에서 관심 있는 품종이 있을 경우 국내 기업과 구매 상담﮲계약을 할 수 있는 수출 상담장도 마련하여 우리 종자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조감도  [이미지  충청북도]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조감도 [이미지 충청북도]

  대한민국 최고의 수출진흥엑스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오송역)으로 동시에 찾아간다.

대한민국 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충청북도는 올해 ‘케이뷰티(K-Beauty), 오송, 세계속에 스며들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중심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2019년도 규모 수준 정도로 오프라인 규모를 확대해 온오프라인 기업관, 마켓관, 국내외바이어와의 수출 및 구매상담, 뷰티강연, 컨퍼런스, 이벤트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했다.

먼저 마켓관을 1층에 설치해 보다 가깝고 쉽게 둘러보며 직접 화장품을 만져보고 테스트해보며 저렴한 가격에 제품구입도 해보고 화장품 트렌트와 다양한 화장품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온ㆍ오프라인 기업관 및 제품홍보관에서는 참여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특성 등 상세한 정보를 엿볼수 있고, 오프라인 기업관에서는 대면으로 화장품 기업 및 제품정보 설명과 체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바이어와의 대면 상담회 자리도 마련해 화장품기업의 해외판로 뿐만 아니라 국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오송역 2층에서는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해 화장품뷰티산업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관련업계 유명한 강연자의 전문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참가기업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왕홍 현장 방송을 1층에서, 관람객을 위한 유명셀럽의 뷰티강연은 2층에서 진행되며, 코스프레 캐릭터 이벤트뿐만 아니라 작년보다 풍성해진 체험 행사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지구촌 유기농 최대 축제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15년에 이어 7년만에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유기농분야 국제행사로 충청북도와 괴산군, 아이폼(IFOAM) 유기농국제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427개의 유기농․친환경관련 기업, 단체, 기관과 해외 66개국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지난 9월 30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개막하여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사진 충청북도]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지난 9월 30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개막하여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사진 충청북도]

유기농산업엑스포는 총 13만㎡의 부지에 주제전시관, 국제협력관, 산업관, 진로체험관, 곤충생태관, 생태체험관, 야외전시장 등 6개의 전시관과 15곳의 야외전시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엑스포기간 중에는 아이폼(IFOAM) 50주년기념 컨퍼런스를 비롯해 15개의 국내외 학술회의가 개최되며, 주공연장과 문화존특별무대에서는 140여회의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야외체험장에서는 유기농쿠킹클래스, 유기농고추장/김치 담그기 체험 등을 비롯해 31종의 유ㆍ무료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유기농을 주제로 한 윤덕수 작가의 조각작품 전시와 윤남석 작가의 회화전, 괴산 문화예술인들이 꾸미는 문화예술마당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유기농 축제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10월 16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입장권은 현장판매소와 온라인(네이버, 쿠팡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정원산업박람회 포스터[이미지 세종시]
정원산업박람회 포스터 [이미지 세종시]

중부권 최대 정원도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6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서 ‘정원, 일상을 품다’를 주제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펼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주제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정원분야 우수제품, 신기술 소재 등을 전시·판매하고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온라인 정원산업전시인 ‘정원산업전’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정원작품을 전시하고 해설하는 ‘코리아가든쇼’를 선보인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정원산업 활성화·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행사곳곳에서는 모델·별빛·시민·수상정원 등 6가지 주제정원이 펼쳐진다. 

세종시 조경수 생산단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별도 판매 부스인 ‘세종관’을 운영, 행사장 내 4곳의 스탬프 인증을 받은 방문객에게 조경수 할인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방문객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계행사도 눈길을 끈다. 부대행사로는 개방정원 투어, 음악공연, 체험 등을 아우르는 ‘오픈가든페스티벌’부터 제한된 시간 내 정원을 조성하는 ‘반짝정원 경연대회’, 정원 사진 경연을 위한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 사진전’, 반려식물클리닉 행사가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세종축제, 목재페스티벌, 세종전의묘목축제, 분재대전, 전국노래자랑 등을 박람회 기간 중 개최한다. 

박람회 이후에는 중앙공원 내 조성된 정원시설을 존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각종 문화·예술활동과 공연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정원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금강 수변의 세종보~금강보행교-합강생태습지와 연계한 다양한 정원문화 콘텐츠 발굴·보강에도 나설 예정이다.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박람회가 3년 만에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박람회로 돌아온다.

행정안전부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안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22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사진 경상북도]
‘2022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사진 경상북도]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 전시와 구매·수출상담회, 각종 학술회의(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먼저, 전시관에는 6개 안전 분야로 구성된 △방재·화재 △보안 △산업 △생활 △교통·해양 △공공서비스 ‘산업관’을 통해 국내 250여 개 기관·기업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세대(5G)이동통신 등을 접목한 최첨단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특별주제관’을 마련해 무인 원격제어 소방 장비, 지하 공동구 재난 지원 체계 등 행안부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재난안전 행정정보서비스 ‘안심하이소’,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가상현실 심폐소생술 등 대구‧경북 지역에 특화된 기술‧제품이 전시된다.

현장에서 직접 참관하지 못하는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일반 국민도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이번 박람회의 전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재난안전기업 통상지원설명회’와 ‘수출상담공간(부스)’을 마련해 해외 판로 개척에 관심 있는 재난안전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시장의 흐름에 맞는 기업 수출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각종 재난안전분야 학술회의가 개최되어 안전산업 발전의 미래방향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