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역의 급격한 정세변화에도 아직까지 주요부문에서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동향,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2월 24일(목)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개최하여 크라이나 사태의 진행상황 및 현 시점 우리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부문별 즉시 대응조치 추진현황 및 대응계획 등 논의했다.

점검결과 수출 차질 등 특이동향은 없는 가운데 기업인 대피 등도 마무리되었다. 러시아 진출 기업은 현지 기업활동을 이상없이 유지, 우크라이나 진출기업 주재원은 13개사 43명 전원 대피완료했다.

에너지·원자재·곡물 등 단기적 수급 안정적 관리중으로 유가 등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나 높은 장기계약 비중, 정부 비축물량(106일분) 등 감안시 단기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원자재 등은 업계 자체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고의존 품목 재고 확대 등 대응 노력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수급차질 동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었다.

정부는 부문별로 점검․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하여 즉각대응에 기 착수한 가운데, 유사시 대응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수출·기업은 종합 점검 체계를 구축하여 본격 가동하고 부문별 전문화된 대응시스템 정비·마련한다. 향후 제재조치에 따른 수출애로 현실화에 대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에너지·곡물·공급망은 부문별 협의체 중심으로 빈틈없는 점검·대응체계를 마련해 가동한다.

금융은 비상대응 체계 구축 및 대러제재 관련 은행권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정부는 2월 25일 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동향을 밀착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