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학원 지부인 노원국학원(원장 조영인)은 15일 오전 11시 노원구 소재 롯데백화점 앞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K-스피릿 페스티벌 한국인이 한국인답게’행사를 개최했다.

조영인 노원국학원장은 “하루빨리 우리 민족의 왜곡된 역사와 정신이 광복되길 바란다.”라며 “매년 서울국학원 주관으로 청계광장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 단위로 기념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서울국학원 권대한 부원장은 기념사에서 “제75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우리 민족의 새로운 정신 광복이 있기를 희망한다. 우리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내고 물려주고자 한 그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이제는 우리 중심가치와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진정 한국인이 한국인다운 모습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기념행사 후 노원국학원 국학강사와 회원들은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설문조사를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흥이 많은 민족 ▲정이 많은 사람들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민족 ▲IT 강국 ▲끼와 재능의 문화 강국 ▲기타의 항목 중 하나에 스티커를 붙이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설문에 참여한 20대 청년 이소영 씨는 ‘정이 많은 사람들’ 항목을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려운 일이 있어도 서로 앞장서서 도와주는 부분 때문이다.”라며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노원국학원은 이번 광복절 K스피릿 축제를 계기로, 사단법인 국학원 주최의 ‘한국인이 한국인답게’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으로 발열 체크,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