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학원은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오전 10시 청주시 삼일공원에서 ‘8.15 광복절 클라쓰’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14일 오후 5시 장락 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광복절 기념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북국학원은 15일 청주시 삼일공원에서 '8.15 광복절 클라쓰' 행사를 개최했다. 대형태극기와 '나는 민족정신광복군이다'플래카드로 퍼포먼스를 했다. [사진=충북국학원]
충북국학원은 15일 청주시 삼일공원에서 '8.15 광복절 클라쓰' 행사를 개최했다. 대형태극기와 '나는 민족정신광복군이다'플래카드로 퍼포먼스를 했다. [사진=충북국학원]

15일 충북국학원 국학강사들은 시민에게 삼일공원에 있는 애국지사들, ▲3.1독립선언의 중추적 역할을 한 의암 손병희 선생 ▲은재 신석구 선생 ▲청암 권병덕 선생 ▲우당 권동진 선생 ▲동오 신흥식 선생 등의 삶과 정신을 전했다.

충북국학원 국학강사들이 삼일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시민에게 소개했다. [사진=충북국학원]
충북국학원 국학강사들이 삼일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시민에게 소개했다. [사진=충북국학원]

14일 제천시에서는 청소년 40명에게 제75주년 광복이야기 특강을 비롯해 김구 선생 어록낭독 및 만세삼창, 태극기 플래시 몹 등을 다 함께 배우고 참여했다. 또한, 14일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광복절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온라인으로도 ‘한국인이 한국인다운’캠페인과 태극기 플래시몹을 진행 중이다.

충북국학원 이점숙 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지치고 힘든 시민에게 우리 선조와 호국선열들의 DNA 속에 살아숨쉬는 공동체 정신인 홍익정신으로 어려움을 다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개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상황이 일상이 되었다. 청소년들이 신나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광복의 의미를 새겼으면 한다.”며 온라인 비대면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충북국학원 ‘8.15 광복절 클라쓰’ 온‧오프라인 캠페인에는 1365 봉사활동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연대흠 학생은 “전문 강사들이 애국지사 인물소개를 해주어 더 생동감있고 집중해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독립운동을 한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제야 알게 되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국학원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충북의 애국지사 이야기를 비롯한 광복절 특강. [사진=충북국학원]
충북국학원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충북의 애국지사 이야기, 한국인의 홍익정신 등을 교육한 광복절 특강. [사진=충북국학원]

제천시 행사를 주관한 이종양 제천국학원장은 “매년 청소년들과 광복절 행사를 하면서 진중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강사들께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광복 75주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대한독립만세 삼창과 태극기 플래시몹 등을 함께 하면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 덕분에 희망이 느껴진 광복절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