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학원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를 8월 14일 오후 5시 목포 장미의 거리 시계탑에서 개최했다. [사진=목포국학원]
목포국학원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를 8월 14일 오후 5시 목포 장미의 거리 시계탑에서 개최했다. [사진=목포국학원]

 

 “그때 그날에 ‘대한독립만세’ 지금, 여기, 나, 우리와 함께 외쳐주세요!”

목포국학원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를 8월 14일 오후 5시 목포 장미의 거리 시계탑에서 개최했다.

전남국학원이 주최하고 목포국학원이 주관한 이날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19방역 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두기, 명단 작성 등을 지켰다. 이 축제는 목포시가 후원했다.

이 기념행사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 보여준 단군시대부터 이어온 한국인의 위대한 홍익DNA를 말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광복절 성명서,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와 함께 한 독립군들의 이야기, 무명 독립군 이야기, 1920년 3월 1일 다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7인의 여성독립군의 ‘대한이 살았다’ 함께 부르기, 안중근 의사가 쓴 일본이 지은 열다섯 가지 죄,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독립군의 아버지 나철 선생의 예언시, 민족의 큰 스승 김구 선생님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퍼포먼스와 영상으로 이어갔다.

목포국학원이 8월 14일 전남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개최한  제75주년 광복절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에 참가한 국학회원, 학생들이 태극기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국학원]
목포국학원이 8월 14일 전남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개최한 제75주년 광복절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에 참가한 국학회원, 학생들이 태극기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국학원]

모두 ‘아랫집 윗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 단군의 자손이다’를 외치며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고 ‘한국인이 한국인답게’를 힘차게 외치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여섯 살 아이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아이한테 이런 행사를 보게 해서 의미 있는 광복절이었다.” 라고 말했다.

목포국학원이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개최한  제75주년 광복절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 참가자들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다졌다. [사진=목포국학원]
목포국학원이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개최한 제75주년 광복절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 참가자들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다졌다. [사진=목포국학원]

 

무명독립투사로 함께 했던 시민은 “그때 그분들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가슴 뭉클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여성독립군으로 참여한 시민은 “1920년 3월 1일 감옥에서 불렀다는 ‘대한독립만세’와 ‘대한이 살아 있다’를 부르며 우리 역사가 얼마나 값진가를 체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학생과 중학생 자녀 둘을 데리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늘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오늘 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공감하며 그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 광복절 75주년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는 (사)국학원을 주최로 목포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실시하며, 8월 15일(토) 오후 3시~4시 10분까지 국학원 유트브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