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재단법인 국악방송(사장 김영운)은 지난 27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전통문화예술 전문 텔레비전 채널 ‘국악TV(kt올레TV 채널 251번)’ 개국식을 개최했다.
 

전통문화예술 전문 텔레비전 채널 ‘국악TV’ 개국식이 지난 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예술 전문 텔레비전 채널 ‘국악TV’ 개국식이 지난 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날 개국식에서는 안숙선, 이춘희 등 국악계 원로 명창과 국립국악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재학생 등이 함께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박양우 장관은 “국악은 우리의 전통예술로서 보존되고 계승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국악TV의 개국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우리 국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국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내는 데 앞으로 국악TV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7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악TV' 개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7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악TV' 개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편, 국악방송은 2001년에 라디오 방송을 개국하여 현재 전국 14개 채널에서 24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그러나 영상 매체를 통해 국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국악을 대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국악TV는 더 많은 국민들에게 국악과 우리 전통문화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현재 방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창에게 배우는 민요와 판소리 ‘소리를 배웁시다’, 전통문화예술인과의 일일 데이트 ‘인생낭독 인’, 국악감상 전문 프로그램 ‘TV 음악풍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