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궁‧종묘‧조선왕릉 작년대비 관람객 29% 증가
4대궁‧종묘‧조선왕릉 작년대비 관람객 29% 증가
  • 김경아 기자
  • abzeus@nate.com
  • 승인 2019.04.1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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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출범 100일, 궁궐 전각 개방 등으로 관람객 증가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인 조선의 궁궐과 왕릉을 효율적으로 보존‧활용하고, 변형되고 훼손된 궁궐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정비하는 등 우리 궁궐 문화유산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1월 1일 출범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출범 100일을 맞았다.

궁능유적본부는 궁‧능의 다소 폐쇄되어 있던 공간들을 최대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출범일 부터 바로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을 시작했다. 그리고 창덕궁 인정전 내부 개방, 덕수궁 즉조당과 준명당 개방, 창경궁 명정전 내부 개방 등 그동안 닫혀있던 궁궐 전각의 문을 활짝 열어 국민의 관심도를 높였다.
 

지난 2일부터 처음으로 내부가 개방된 창경궁 명정전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지난 2일부터 처음으로 내부가 개방된 창경궁 명정전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또한,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연중 전통문화행사 일정을 연초에 미리 통합 공개해 국민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궁궐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설맞이 행사와 개화시기에 맞춘 봄맞이 행사,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등 시기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남양주 홍유릉에서 대한제국 고종황제 100주기 제향 봉행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덕수궁 광명문 제자리찾기 등을 통해 궁능을 찾는 관람객들이 민족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그 결과,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관람객 수는 동일시기 전년 대비 29%나 증가한 236만 4,01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수치는 역대 동기 대비 내에서 최다 관람객 기록이다. 참고로, 고궁과 왕릉의 연간 관람객은 2015년 약 1,153만 명, 2016년 약 1,304만 명, 2017년 약 1,190만 명, 2018년에 약 1,136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올해부터 궁궐 정전인 경복궁 근정전(8~9월)과 창경궁 명정전(4~5월, 9~10월)을 비롯하여 경복궁 장고(醬庫), 창덕궁 희정당 등 궁궐 전각 내부를 계속해서 개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양주 온릉도 오는 10월 개방하는 등 조선왕릉 내 비공개 지역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은 올해 처음으로 경희궁을 포함한 조선 5대궁 통합 축전으로 개최된다. 또한,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정례화), 다둥이 가족 부모 무료입장 등 관람객들의 흥미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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