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상계초등학교(교장 이봉애)는 지난 20일 교내에서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중 신청자 32명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가는 여행-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서울뇌교육협회(회장 정은숙)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두뇌활용 성향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도전하여 꿈을 찾을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었다.

지난 20일 서울 신상계초등학교에서는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가는 여행-진로캠프'를 열었다. 이날 진로캠프는 서울뇌교육협회가 진행했다. [사진=서울뇌교육협회]
지난 20일 서울 신상계초등학교에서는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가는 여행-진로캠프'를 열었다. 이날 진로캠프는 서울뇌교육협회가 진행했다. [사진=서울뇌교육협회]

캠프는 ▲ 뇌체조와 레크레이션 ▲ ‘소중한 나’ 생각하기 ▲ 적성과 성향 알아보기 ▲ 나의 성향 탐구하기와 발표 ▲ 자기의 꿈 선언 ▲ 호흡명상 등으로 진행되었다.

뇌체조와 레크레이션을 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준비를 한 아이들은 소중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갔다.

서울뇌교육협회 최진명 팀장은 “그동안 몇 년을 살았나요? 11년~13년 산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는 120세~150세 시대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성장할수록 진로와 직업은 계속 바뀔 겁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시대를 맞이할 여러분은 더욱더 ‘나’를 알아야 합니다.”라며 “진로와 꿈을 선택할 때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자신의 뇌에게 묻고 답을 찾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진로 적성유형을 파악하는 홀랜드 검사를 한 아이들은 각자 유형별로 모둠을 만들어 자신의 꿈을 전지에 표현하고 발표했다. 아이들은 평소 두뇌를 활용하는 유형별 특징과 같이 행동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사회형 아이들은 오순도순 의논을 하며 사이좋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관습형‧규칙형 모둠 아이들은 표현지에 줄을 그어 규칙적으로 정리를 했다.

신상계초등학교 진로캠프의 이모저모. (시계방향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레크레이션, 자신의 두뇌활용 유형과 적성을 위한 검사를 하는 아이들, 유형별로 모둠을 이뤄 자신의 꿈을 표현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서울뇌교육협회]
신상계초등학교 진로캠프의 이모저모. (시계방향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레크레이션, 자신의 두뇌활용 유형과 적성을 위한 검사를 하는 아이들, 유형별로 모둠을 이뤄 자신의 꿈을 표현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서울뇌교육협회]

참가한 아이들은 “그동안 꿈 꾸어왔던 것과 유형이 일치하는 것이 신기하다.” “나도 몰랐던 나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나를 이해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호흡명상을 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한 아이들은 굉장히 열정적으로 자신의 꿈을 선언했다.

최진명 팀장은 “우리의 뇌는 항상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그에 따라 나의 진로도 변화할 겁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를 믿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합시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캠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