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활용능력을 겨루는 올림픽, 제13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IHSPO) 지역대회가 지난 9일 충남 천안 한들초등학교에서 개최한 충남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열린다.

IHSPO출전종목 (시계방향으로) 브레인윈도우, 스피드브레인, HSP Gym, HSP 12단. [사진= 김민석 기자]
IHSPO출전종목 (시계방향으로) 브레인윈도우, 스피드브레인, HSP Gym, HSP 12단. [사진= 김민석 기자]

올해 대회는 ‘인간 뇌의 가치 실현(Realizing thr value of the human brain)'을 슬로건으로 한다. 오는 17일 전주에서 전북대회, 24일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경기인천대회, 같은날 광주에서 광주전남대회가 열린다. 7월에는 7일 청주서원초등학교에서 충북대회, 8일 부산신라대학교에서 부산울산대회, 대구에서 대구대회가 열리며, 15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분당 수원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경기남부대회가, 22일 산본경향문화센터에서는 산본, 안산, 평촌지역 청소년 대상 경기남부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9월 9일 창원대원초등학교체육관에서 경남대회, 16일 구미선산청소년수련원에서 경북대회가 개최되며, 10월 3일 서울장월초등학교에서 서울대회로 지역대회를 마무리 한다.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IHSPO) 출전종목도 남다르다. ▲브레인윈도우는 인간 두뇌에서 가장 의존적인 감각인 시각을 차단한 채, 정보를 인지하는 종목으로, 고등감각인지(HSP) 능력과 몰입성, 메티인지력을 평가한다.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 등을 제시하고 기억해내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며, ▲HSP Gym은 나무자세, 독수리자세 등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한다. 11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편입된 ▲HSP 12단은 물구나무를 서서 S코스를 걷는 종목으로, 균형감각과 좌‧우뇌 밸런싱 등 두뇌의 신체조절력을 평가한다.

제13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지역대회가 지난 6월 9일 충남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사진=IHSPO조직위원회]
제13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지역대회가 지난 6월 9일 충남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사진=IHSPO조직위원회]

이번 대회는 지역뇌교육협회가 주최하며, IHSPO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또한 BR뇌교육, 브레인월드, 지구시민운동연합과 대한국학기공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7개 도시서 ‘아이의 미래를 바꾸다’주제로 뇌교육세미나 공동 개최

또한, 이번 브레인HSP올림피아드 지역대회와 동시에 서울, 인천, 천안, 청주, 군포, 창원,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뇌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지난 9일 천안 한들초등학교에서 첫 세미나가 열렸으며, 오는 24일 인천청소년수련관, 7월 7일 청주 서원초등학교, 8일 부산 신라대학교, 22일 산본경향문화센터, 9월 9일 창원 대원초등학교, 그리고 10월 3일 서울 장월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본선대회 중 열린 뇌교육세미나 모습. [사진=강나리 기자]
지난해 열린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본선대회 중 열린 뇌교육세미나 모습. [사진=강나리 기자]

지역뇌교육협회가 주최하는 뇌교육 세미나는 '아이의 미래를 바꾸다! 변화하는 시대, 교육의 대안 뇌교육'을 주제로 하여 대중강좌로 열린다. 초청 강연자는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최윤리 BR뇌교육 인성영재연구소장이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 인간 뇌의 고유역량에 대한 가치와 두뇌활용교육인 뇌교육에 관한 관심 있는 학부모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이번 뇌교육세미나는 IHSPO 공식후원사인 아동청소년 뇌교육기업인 BR뇌교육이 주관하며, 세미나 참가관련 문의는 1544-9700으로 하면 된다.

제13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지역대회 개최와 함께 전국 7개 도시에서 '아이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뇌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IHSPO조직위원회]
제13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지역대회 개최와 함께 전국 7개 도시에서 '아이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뇌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IHSPO조직위원회]

IHSPO는 2005년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 for the Brain)’이라는 슬로건으로 창설되었다. 지난 2008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4회 올림피아드에는 10개국 청소년들이 참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