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9일 경남 창원 대원초등학교에서 열린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경남지역대회에 참석했다.

▲ 9일 열린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에서 4차산업혁명과 두뇌개발을 강조한 박종훈 경남교육감.

박 교육감은 축사에서 출전 청소년들을 향해 “선생님 세대는 뇌를 교육하고 훈련해서 더 나은 것으로 가꾸어가는 것을 생각조차 못한 시대에 살았다. 지금은 우리 뇌의 인지능력을 키우고 뇌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을 시대이다. 여러분은 먼저 뇌교육에 관심을 갖고 앞서 나가고 있다.”며 격려했다. 박 교육감은 인터뷰를 통해 교육에 관한 신념과 대회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 4차 산업혁명시대로 가면서 뇌에 관심이 높다. 지능이나 지식 측면을 강조하는 것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뇌 활용능력을 기르는 국제브레인HSP대회를 참관한 소감은.

- 우리 뇌에 관심을 가지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훈련을 통해 무한한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일지 이승헌 총장께서 1980년부터 시작했다고 들었다. 아이들이 뇌를 훈련하고 다양하게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우리 교육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교육의 역할에 많은 고민을 하고 방향을 찾는데 뇌교육과 무관하지 않다.

▲ 박종훈 경남 교육감은 "경남 아이들을 교실에서 지식 하나를 더 외우기 보다 몸으로 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 신체활동을 통해 뇌를 개발하고 인성을 키우는 체육활동에 관한 경상남도의 교육정책은 무엇인지.

- 교실에서 지식 하나를 더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몸으로 하는 신체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 소망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인성교육을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벤치마킹해서 경남교육청도 내년에는 시범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이번 대회에 교육감상을 수여했는데 기대하는 바가 있는지.

- 우리 경남 학생들이 한국대회, 더 나아가 국제 올림피아드 무대에도 진출해 수상했으면 한다. 경남뇌교육협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서 우리 아이들이 크게 명성을 떨치도록 해주길 바란다. 매년 대회마다 교육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리 아이들이 가서 교육부장관상도 받고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