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비건이지? 비건이지! vegan easy! 혼자 살 때 나를 더 잘 먹이고 잘 챙겨야 합니다! 오직 1인 가구만을 위한 레시피. 냉장고에 잠자고 있을 재료들 혹은 이미 갖고 있을 양념 위주로 가능할 쉬운 레시피를 제시하며, 넌비건일 경우를 구분할 성분을 TIP으로 알려드립니다.

속 편하고 뜨끈한 초초간단 들깨순두부탕.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속 편하고 뜨끈한 초초간단 들깨순두부탕.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이제 제법 공기가 차가워졌어요.

이럴 땐 아무래도 뜨끈한 국물 요리가 당기지 않나요? 요즘은 속이 편한 순하고 고소한 들깨 국물이 더 자주 생각납니다.

이 요리는 간단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이걸 레시피로 써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 쉬워서 민망할 정도예요. 하지만 막상 한 숟가락 떠먹는 순간, “아… 이래서 밥도둑이구나” 하실 거예요.

이 한 그릇 안에는 생각보다 훌륭한 영양 균형이 숨어 있어요. 순두부는 부드럽지만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에도 근육 손실을 막아주고, 들깨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줍니다.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 활동을 도와주고, 배변이 원활해지죠.

특히 늦은 저녁, 혹은 아침에 밀가루나 탄수화물 대신 이런 따뜻한 국물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게 느껴질 거예요.

준비해줍서 (재료)

국산 순두부 1팩
팽이 버섯 1봉지
국산 고운 들깻가루 4숟가락
대파 1줄기
구운 소금
진간장

조리 순서

1. 냄비에 순두부와 대파, 팽이버섯, 들깻가루, 대파, 물 300ml를 넣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이때, 들깻가루는 다 끓이고 나서 넣어도 좋아요!

속 편하고 뜨끈한 초초간단 들깨순두부탕 레시피1.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속 편하고 뜨끈한 초초간단 들깨순두부탕 레시피1.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2. 팔팔 끓어오르면 3분 정도 더 끓인 뒤 소금과 진간장으로 취향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끝!

속 편하고 뜨끈한 초초간단 들깨순두부탕 레시피2.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속 편하고 뜨끈한 초초간단 들깨순두부탕 레시피2.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속 편하고 뜨끈한 초초간단 들깨순두부탕 완성.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속 편하고 뜨끈한 초초간단 들깨순두부탕 완성.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며 비건 식당에서 일하다 지난해 서울에서 잠시 머물다 다시 제주로 돌아왔어요. 비건 지향 벌써 5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 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