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행사. 사진 아시테지 코리아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행사. 사진 아시테지 코리아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7월 22일 개막했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 코리아, 이사장 방지영)는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와공동 주최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7월 22일 오후 4시 개막행사를 열고 33회를 맞이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이하 아시테지 여름축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여름 축제의 주제는 “다가오는 휴머니즘 Humanism, to come”. 환경, 기술, 사람을 소재로 한 다양한 국내외 작품과 워크숍, 예술 체험을 통해 축제를 찾는 예술가와 관객이 모두 공존과 새로운 미래,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여름축제에 앞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포용예술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행사. 사진 아시테지 코리아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행사. 사진 아시테지 코리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1층에서 진행된 개막행사는 한혜수 극단 화성에서 본 지구 대표와 이경재 이모션콘텐츠 대표의 공동 사회로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다미안 페레이라 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방귀희 이사장, 국내외 축제 참여예술가,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 관계자, 서울문화재단 관계자 등 150명이 함께했다.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 사진 아시테지 코리아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 사진 아시테지 코리아

이어 개막공연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캐나다 퀘벡 극단 레 푸투쿠르(Les Foutoukours)가 서커스 광대극 <글로브Glob>를 선보였다.

극단 레 푸투쿠르는 3년간의 연구와 작업을 통해 미지의 세계, 기다림, 만남이라는 주제를 탐구하여 이미지, 마법, 매혹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세계에 담아냈다. 광대를 중심으로 대사 없이 전달하는 완벽한 신체 연기와 선명한 움직임으로 마치 무성 영화와 같은 매력을 보여주었다.

평화롭고 고요하며 동시에 지극히 인간적이며 동시에 코믹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놀라움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거친 일상의 리듬을 평화롭게 쉬게 한다. 이날 개막 공연에서 어린이들은 박수치고 환호를 하며 이들의 공연에 호응하고 즐거워했다.

개막행사 축사 다미앙 페레이라 주한 퀘벡정부 대표.  사진 아시테지코리아
개막행사 축사 다미앙 페레이라 주한 퀘벡정부 대표. 사진 아시테지코리아

극단 레 푸투쿠르는 스토리텔링, 연극, 광대, 무용, 서커스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공연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재능 있는 다분야 예술가들과 함께 일하며 퀘벡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극단 레 푸투쿠르는 <글로브>를 7월 16일 부산, 19일 대구에서 공연하였으며 오는 7월 30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8월 1일에는 경기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개막 행사 단체 사진. 제공 아시테지코리아
개막 행사 단체 사진. 제공 아시테지코리아

이번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총 6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 아르코꿈밭극장, 모두예술극장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