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사고력을 다양한 활동으로 일깨워줄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과학관 일대에서 열리는 시즌 2 “세계의 수학적 혼란을 막아라”를 운영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25년 여름 기획전으로 ‘양자특별전 : 퀀텀왕국의 비밀’을 개최하고,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양자컴퓨터'의 모형과 ‘양자중력계' 모형을 전시한다.
매쓰 임파서블 시즌2, 세계의 수학적 혼란을 막아라

수학은 단지 정답을 맞히는 학문이 아니다. 수학은 생각을 움직이고, 때로는 몸까지 움직이게 만든다. 책상 위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수학비밀요원이 돼 전 세계를 탐험하는 수학 첩보 미션 행사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수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수학 행사 ‘Math Impossible(매쓰 임파서블) : 수학적 혼란을 제거하라!’를 지난 5월부터 4개의 시즌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매쓰 임파서블’은 관람객이 ‘국제수학비밀요원’이 돼 과학관 곳곳에 숨겨진 수학미션을 해결하고, 최종 비밀 코드를 찾아내는 몰입형 행사다.
이번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과학관 일대에서 열리는 시즌 2 “세계의 수학적 혼란을 막아라”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번 시즌에서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 각 대륙의 대표적인 명소에 발생한 ‘수학적 오류’ 해결을 위해 국가비밀수학국이 요원을 파견한다. 국제수학비밀요원이 된 참가자들은 과학관 곳곳에 배치된 각 명소의 혼란을 수학적으로 풀고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
미션은 난이도별로 구분돼 있지만,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총 10개의 문제를 해결하면 마지막 ‘최종 비밀 코드’를 획득할 수 있다. 성공한 요원에게는 행사 전용 캐릭터 포토카드가 주어진다.
‘매쓰 임파서블 시즌 2’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자특별전 : 퀀텀왕국의 비밀’에서 양자컴퓨터, 양자중력계 모형 공개

국립대구과학관은 2025년 여름 기획전으로 ‘양자특별전 : 퀀텀왕국의 비밀’을 개최하고, 첨단 양자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를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전시는 7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2층 사이언트리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파동-입자 이중성, 중첩, 얽힘, 불확정성 원리 등 양자역학의 주요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기획형 전시로, 복잡하고 추상적인 이론을 친숙한 이야기 구조와 전시 디자인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연구·개발한 ‘양자컴퓨터'의 모형과 ‘양자중력계'의 모형이 전시된다. 이들 실물 모형은 국내 양자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로, 국립대구과학관이 양자기술의 대중적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물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난해하게 느껴지는 양자 개념을 시각적 경험으로 전환함으로써, 일반 시민이 첨단 과학기술의 핵심 개념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대구과학관이 추진해온 과학문화 대중화 및 연구기관 협력 기반 전시 기획의 하나로, 실제 연구성과를 과학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자세한 관람 안내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