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만약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면 올해 내 인생은 어떤 장르였나요? 새해 내 삶 속에서 이런 걸 한번 해 보겠어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올 한 해를 달려온 각국 청년들의 ‘갓생’ 성장형 명상 파티 ‘청년 지구시민 페스타(이하 페스타)’가 지난 12월 27일 개막해 2박 3일간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스웨덴, 스페인, 영국, 뉴질랜드 7개국 388명 청년이 현장에서 언어와 문화, 국경을 뛰어넘어 꿈으로 하나가 되었다. 페스타의 꽃 캠프파이어에는 온라인으로도 각국에서 접속해 15개국 청년들이 ‘글로리 2025!’을 외쳤다.
'갓생'은 신을 의미하는 'God', 인생을 뜻하는 '생生'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나 스스로 선택하는 2025년을 위한 페스타는 꿈을 향해 달리는 길에 장애를 일으키는 허들을 넘고 에너지 충전과 힐링을 하며 삶의 지혜를 얻는 ‘마인드 레시피’, 뇌를 건강하게 하는 각종 활동 ‘브레인 스포츠 파티’를 중심으로 흥겹게 진행되었다.
청년들은 자신의 일정에 맞게 전 과정 2박 3일 여행, 주말 1박 2일 여행, 토요일 원데이 여행 등을 신청해 참여했다. 또한, 마인드 레시피 총 6개 과정을 함께 하거나 개별로 체험하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했다.
청년 지구시민 페스타의 출발은 다이내믹 댄스 힐링(춤 명상)과 영혼의 의식점프. 청년들은 어떠한 틀에도 매이지 않고 절로 일어나는 몸짓으로 자신만의 춤꾼이 되어 자신을 표현하며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올해 여러 걸림돌에 의해 채이거나 넘어지고, 무엇보다 습관과 장애 앞에 무기력한 자신과의 싸움에 지친 청춘에게 힐링이 되었다. 아울러 뜨거운 열기 속에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고, 명상으로 나 자신에게 돌아와 자신의 꿈을 지키고 습관을 버리기 위한 블록 격파의 시간을 가졌다.
페스타 트레이너는 모든 과정에서 지금 여기 현재에 머물 것을 강조했다. “우리가 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것은 과거의 나로부터 온 과거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다. 안 좋은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할 수 있다. 그 시작은 몸을 움직이는 것에서 출발한다. 브레인스포츠는 꿈을 이루는 스포츠이다. 해 보지 않은 것이라 실수할 수 있고 부끄러울 수 있다. 그러나 부끄러운 것도 1초 전의 과거다. 또 하면 된다.”


참가자들이 열광적으로 참여한 브레인스포츠 파티에 앞서 국제브레인생활스포츠협회장 공병영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은 “브레인 스포츠는 단순히 체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고 뇌의 잠재력을 깨우는 과정이고 진정으로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브레인 스포츠의 힘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세계로 확장되며, 이 활동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나누고 홍익인간 정신과 함께 공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면 이는 모든 인류와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보내 취지를 밝혔다.
브레인스포츠 파티는 릴레이 푸시업, 온전히 팀원들을 믿어야 성취할 수 있는 팀빌딩, “할 수 있다!”라는 말의 힘을 공동으로 체험하는 팀 게임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아울러 양일간 브레인스포츠 팔씨름 경연과 턱걸이 경연이 열려 희망자 누구나 무대에 올라 ‘턴 온 브레인폰’을 외치고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팔씨름 대회에서는 남자부 시모다 나오키 씨, 여자부 한국 김민주 씨가 우승을 했고, 턱걸이 대회에서 남자부 1위 한국 박희찬 씨와 미국 숀 뉴먼 씨, 여자부 1위 무라이 아야코 씨가 차지했다. 출전 선수들은 힘의 우열이나 턱걸이 개수가 아니라 자신 안에서 끌어내는 의지와 열정의 크기만큼 박수받고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트레이너는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100억 인구 중 똑같은 인생길을 가는 사람도 없고 인류 역사만큼 오랜 시간 속 누구도 같은 인생이 없다. 결국, 내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선택한 것이 답이다. 그 선택을 위해 가장 먼저 체력, 그다음 심력, 그리고 뇌력을 키워야 한다. 새해에는 꿈을 이루는 찬란한 글로리 브레인으로 살아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둘째 날 오후 참가자들은 멘토와의 스페셜 딥미팅, 브레인트레이닝을 기반으로 한 디톡스 바디 & 브레인, 브리드 워킹(호흡명상)을 각각 체험했다.
브리드 워킹을 이끈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호흡명상을 위한 바른 자세 체형 교정 트레이닝, 감정 정화호흡법, 명상 호흡을 통해 과거의 아픈 상처와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빠져나와 온전히 현재에 머무는 법을 전했다.
아울러 자신의 경험과 함께 성공하는 사람들의 뇌활용법을 전했다. “진짜 성공하고 잘 사는 사람을 살펴보면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다. 미래를 생각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미래를 계획해 놓고 지금 이 순간을 계속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미래가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펼쳐질 것이다. 지금 여기 이 순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창조적이고 집중력있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해외 참가자들의 합동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일본 팀은 일본 전통춤 요사코이를 선보였다. 요사코이는 ‘역경을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하나가 되어 이겨 내자’는 의미를 담은 춤으로, 큰 깃발을 휘날리는 가운데 일제히 외치는 구호와 단합된 동작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미국 참가자들은 한국식 명상을 통해 배운 한국의 전통스포츠 국학기공 공연을 펼쳐 환호를 받았다.

페스타의 꽃 ‘글로벌 캠프파이어’에서는 현장 참가자외에도 줌화상으로 참여한 15개국 청년들이 밝고 환한 의식으로 깨어나는 ‘글로리 2025’를 외치며 지구촌의 평화와 공생문화, 홍익정신의 확산을 기원했다. 아울러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포옹하며 2025년 성장해서 다시 만날 것과 “120개 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는 다짐을 했다.

페스타 마지막 날에는 자신의 올해를 돌아보고 새해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뇌에 생생하게 그리는 ‘드림스케치’시간을 가졌다. 트레이너는 “꿈을 이루는 첫 단계는 글로 적고 말을 함으로써 뇌에서 생각을 꺼내는 것이다. 그 순간부터 현실에서 창조가 일어난다”며 꿈을 향한 첫단계를 밟는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축제기간 청년들은 흰눈 덮힌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15개국 깃발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거나 눈사람을 만들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놀이와 문화로 자유롭게 소통했다.

2024 청년 지구시민 페스타는 청년 NGO 단체인 청년그린D와 천신무예예술단, 청년드림스케치가 주관하며 국제브레인생활스포츠협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