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과 점심 큰 폭의 일교차를 보이다가 이번 주 영하의 날씨로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환절기를 맞아 큰 기온차는 우리 몸이 날씨와 계절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주어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죠.
중요한 것은 건강한 체온 유지. 급격한 기온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우리 몸이 체온 유지를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쌀쌀한 날씨에 체온 유지에 좋은 브레인트레이닝 건강법으로 ‘천천히 제자리 뛰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뛰는 것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이나 체중이 많이 나가서 또는 관절이 약해 뛰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자리 뛰기도 빠르게 뛰려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천천히 제자리뛰기’는 아주 느리게 작게 뛰는 것입니다. 다리를 조금만 들어 올리고 작은 보폭으로 뛰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아주 쉬우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고 효과 또한 탁월하기 때문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생활 건강법이죠.
우리 몸의 체온 유지의 핵심은 바로 근육량에 있습니다. 체온은 근육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유지됩니다. 그래서 보통 체온이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근육량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하체 근육은 우리 몸 전체 근육의 70%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하체의 근육량이 몸 전체의 체온을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체 근육을 기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걷기, 달리기, 스쿼트, 계단 오르기, 등산 등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많은 의지를 필요로 하기때문에 꾸준히 실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하체가 약하거나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은 방법들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니 마음만 무거워집니다. 이렇게 하체가 약하신 분들이나 운동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천천히 제자리 뛰기’ 입니다.

천천히 제자리 뛰기 방법
1.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시선을 정면을 향합니다.
2.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아주 느리게 가볍게 뜁니다.
3. 발은 11자 모양을 유지하고, 내딛을 때는 발 앞쪽 부분이 땅에 닿도록 합니다.
4. 힘이 들지 않을 정도의 속도와 작은 보폭으로 즐긴다는 느낌을 유지합니다.
5. 틈 날 때마다 실시하되 1분부터 시작해서 시간을 점점 늘려나갑니다.
천친히 제자리 뛰기는 발을 내딛을 때 발 앞꿈치부터 내딛기 때문에 종아리과 허벅지 근육이 많이 쓰이고, 발은 11자로 함으로써 바른 체형 교정의 효과가 있습니다. 걷기보다는 더 많은 하체 근육이 쓰이고 뛰기보다는 쉽기때문에 꾸준히 실천할 수 있죠.
실제로 꾸준히 실천한 분들은 내장지방이 줄어들고 하체 근육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내가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즐기면서 할 때 지치지 않고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천천히 제자리 뛰기는 쉽고 편안하게 근육과 체온유지를 할 수 있는 탁월한 체온유지 건강법입니다.
명상지도 23년 차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송준영입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국제뇌교육협회 IBEL 1급 지도자와 호흡 심화 정충운기 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송준영의 바른뇌 바른자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