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트레이닝에서는 왜 그렇게 바른 자세를 강조할까?

브레인트레이닝센터 둔촌점 송준영 수석 원장은 “뇌교육 분야에서 연구된 브레인트레이닝 원리가 있고 계속 지도해 온 사례와 경험, 노하우가 있죠. 그리고 NIH(미국 국립보건원)에서도 ‘많은 현대적 질병들은 만성적 스트레스와 흥분, 노화에 따른 부교감신경 퇴화의 산물이다. 자율신경계 부교감신경 기능을 높이는 것은 Position(포지션, 자세)과 Breathing(브리딩, 호흡)이다’라고 발표한 바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가 계속 소진되고 방전되는 자세에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에너지가 충전되는 자세와 호흡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어요. 물론 그걸 의식하지 않고 수련해도 몸은 건강하게 변화하지만 중단하면 기존의 생활습관으로 돌아오기 쉽죠. 반면 의식하면서 진행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고 뇌에 새로운 길이 난 것과 같이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만들기가 수월하죠”라고 했다.

이날 송 원장은 브레인트레이닝 소그룹 수련을 지도했다. 정규 과정은 △호흡, 명상을 위한 준비단계인 ‘뇌신경 활성화 체조’ △에너지 축기와 운기를 위한 ‘이완호흡’ △에너지 관리, 성공습관, 자기계발을 위한 ‘브레인 명상’ △근골 밸런스와 근육의 힘을 키우는 ‘마무리 체조’ 4단계로 진행되었다. 시간은 30~40분 정도.
송 원장은 체조와 호흡을 지도하며 중간중간 회원에게 현재 체중이 어디에 실렸는지 자세를 다르게 변경하면 느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질문하고 바른 자세일 때 아랫배 단전, 허리, 발바닥의 느낌을 설명했다. 세 명의 회원은 자세의 변화에 따른 몸의 느낌과 안정된 호흡에 끊임없이 집중했다.

체조 동작이 많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회원은 자신의 몸에서 스스로 경직된 곳을 찾고 풀어내며 깊이 체험했다고 한다. 송 원장은 마무리 단계에서 자신의 몸을 스캔하듯이 와칭하며 에너지가 부족한 곳에 마음을 두고 깊은 호흡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송준영 수석원장은 “브레인트레이닝은 바른 자세와 호흡, 거기에 뇌 속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부정적인 정보를 멈추고 비워내며 자신에게 긍정적인 정보를 주는 정보정화까지 세 가지 요소가 기반이 됩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점마다 기본적인 명상과정과 함께 회원들이 보다 집중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니즈에 따라 장청뇌청, 마음클린, 내면아이 치유명상 과정 등을 선택해 운영합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직접 센터를 방문해 진행하는 과정뿐 아니라 온라인 브레인트레이닝 과정으로도 운영한다.

송준영 원장은 “개인의 뇌 건강 관리 차원을 넘어 자기계발 코치, 바디마인드 코치 등 전문 지도자 과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속초에서 온라인을 통해 그 과정을 밟는 분이 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브레인트레이닝 명상을 체험한 김명숙(72) 씨는 자신이 사는 속초 인근에 브레인트레이닝센터 없어 온라인 과정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때 대학원 지인은 ‘온라인 과정이라면 공간의 제약이 없으니 서울 둔촌점에서 해보라’고 권했다. 김명숙 씨는 매일 온라인 과정으로, 매월 한 번씩 서울로 와서 직접 브레인트레이닝 전문가 과정을 차례차례 밟고 있다.
송준영 수석 원장은 “작은 호텔을 운영하는 김명숙 씨 부부가 노년 세대를 위해 상담과 브레인트레이닝을 접목한 코칭센터를 계획하고 계세요. 이를 위해 여러 실버타운을 벤치마킹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취미활동과 운동, 체험 과정을 둔 실버타운들이 있지만, 어르신들이 대부분 무료하게 지내고 활력과 삶의 희망을 주는 게 어렵더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브레인트레이닝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기대에 차 계세요. 남편께서 ‘어서 서울 둔촌점 근처에 사무실을 내어 배우라’고 독촉하신다고 하네요. (하하)”라고 최근 사례를 이야기했다.

그는 “브레인트레이닝은 뇌를 중점으로 육체 건강과 정신 건강, 정신적 회복탄력성뿐 아니라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주도적으로 사는 것까지 추구하는 휴먼테크놀로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개인의 건강 분야뿐 아니라 청소년 교육과 성인의 자기계발, 어르신 뇌 건강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송준영 원장은 유튜브 채널 ‘송준영의 바른 뇌 바른자세’를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1편: “우리는 PT 대신 BT(브레인트레이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