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과 휴가철 가족, 친구, 연인과 다양한 체험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바다마을들.
해양수산부가 ‘바다마을 스탬프투어’지로 선정한 20개 바다마을은 1편(“바다로 떠나는 여름 휴가! 어디로?” 바다마을 20개 선정 ‘스탬프 투어’ 혜택)에서 소개한 7개 마을 외에도 13개 마을이 더 있다.

세계 5대 청정 갯벌을 보유한 충남 서산 중리 어촌체험휴양마을
중리마을에 있는 가로림만은 세계 5대 청정 갯벌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갯벌체험과 깡통열차, 지역 특산물 해품감태를 이용한 초콜릿, 수제비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중리마을 북쪽은 망미산을 비롯한 구릉성 산지이며, 마을 안쪽 주변으로는 대규모 간척지가 발달되있어 바다 낚시뿐만 아니라 민물 낚시와 산책로로도 각광받고 있다. 중리의 해안가는 육지의 침강이나 해수면의 상승으로, 육지의 일부가 바다가 되고 바다의 일부가 육지가 되어 복잡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이룬다. 수도권에서 2시간 내외의 어촌 마을 중 아름답고 뛰어난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있어 풍부한 수산물 채취 체험이 가능하다.

해송림과 갯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충남 서천군 선도리 어촌체험휴양마을
대한민국 1호 최대 면적의 갯벌체험장을 가진 선도리마을은 청정 갯벌에서 어촌 체험이 가능하고 선도리갯벌 글램핑장에서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기 좋다.
금강하구둑 바다쪽으로 둑 주변부터 부사방조제까지 72.5km에 이르는 서천 해안선은 갯벌과 모래사장 곶 등이 발달해 춘장대 해수욕장, 홍원항, 마량리 동백숲, 마량포구, 도둔리 김양식장, 월하성 갯벌, 비인해수욕장 등이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빠지면 약 2km이상 펼쳐지는 완만한 백사장과 갯벌이 있고 물이 깊지 않아 가족휴양지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바닷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갯벌에 콩알만한 게들이 셀 수 없이 덮고 있으며, 드넓은 갯벌을 분주하게 오가며 먹고 집을 짓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색다른 체험이 가득한 충남 태안 가경주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천과 안면도를 연결한 보령해저터널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는 뜻을 가진 가경주 마을. 바지락과 굴, 쏙 그리고 낙지를 채집하는 갯벌체험과 독살체험, 마을투어링을 비롯해 바닷물이 차 있는 시간대에 선상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하늘이 내려준 바다, ‘천수만’을 품은 충남 태안군 대야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안면도에 위치한 대야도마을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넓은 갯벌을 보유했다. 해안선을 따라 보이는 섬과 아름다운 일출, 드넓은 갯벌이 만드는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서쪽으로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바닷가에서 갯벌체험, 선상낚시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근에 천상병 시인의 옛집과 전통 낚배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화가와 목공예가를 비롯한 예술인들이 마을에 거주한다. 마을 장터에서는 갑오징어와 낙지, 굴, 바지락 등의 해산물을 볼 수 있어 장터가 열릴 때 방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 바지락 생산지, 전북 고창군 하전 어촌체험휴양마을
1200헥타르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 하전마을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 갯벌을 보유한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 바지락 생산지로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갯벌체험장에서 어촌체험이 가능하고 갯벌 버스타기를 할 수 있다.

기암절경과 푸른 숲, 맑은 바다 어우러진 전남 진도군 접도 어촌체험휴양마을
마을 곳곳에 활엽수림, 낙엽수림 등이 자생하는 접도마을에서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낚시체험을 하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고 남망산 접도웰빙등산로에서 숲과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도 있다.
남동쪽 여미만은 수심이 깊고 파도가 잔잔하여 좋은 항만을 이루며 서해안 일대는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하여 약 2km에 이르는 절벽이 병풍을 친 듯하다.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맑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서 청청한 자연을 접할 수 있다. 접도는 걷는 길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 섬 여행과 섬 산행에 좋으며, 배로 섬을 일주하면서 선유를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숲과 해변이 아름다운 전남 함평군 돌머리 어촌체험휴양마을
해안선 끝이 바위로 되어 있어 돌머리라는 이름을 갖게 된 돌머리마을에서는 푸른 바다와 백사장, 해송림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을에서 갯벌체험을 비롯해 소라 다육이 만들기, 비치코밍 만들기, 바지락체험 등 실내외 체험이 가능해 놀거리가 풍부하다.
돌머리마을은 함평만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해수찜과 인공해수풀장으로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거제도의 아름다운 갯벌을 품은 경남 거제시 다대 어촌체험휴양마을
다대마을은 거제도에서 유일한 갯벌체험장을 가진 마을로, 갯벌체험은 물론 해양정원 만들기, 조개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남해안의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나무데크에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거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다대마을은 남해안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어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어촌마을의 다양한 바다 생태자원을 체험하고, 어선어업의 매력과 직업 체험이 가능하며,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갯벌에서 가족 모두와 함께 바지락을 캐고 즐거운 체험과 숙박이 가능하다.

섬에 둘러싸여 조용하고 한적한 경남 거제 쌍근 어촌체험휴양마을
왕조산 아래 자리 잡은 조용한 어촌 쌍근마을은 크고 작은 섬으로 둘러싸여 한적한 여행을 하기에 적합하다.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서 바지락과 돌게 등을 잡는 체험을 한 후 바다가 보이는 마을펜션에서 힐링할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권역으로 기암절벽과 몽돌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청정해역 등의 자연조건을 지니고 있다. 예부터 멸치 잡는 마을로 유명하며 쌍근멸치는 임금님 진상에 올랐다고 한다. 마을 앞바다는 황금어장으로 유명해 갯벌에는 바지락과 댕가리, 돌게, 개고동 등 다양한 패류가 서식하고 바다에는 멍게, 멸치, 노래미, 도다리, 볼락, 망상어 등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어촌, 경남 고성군 동화 어촌체험휴양마을
마을 한가운데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보급기지 역할을 하였다는 ‘소을비포성’이 있어 바닷가 옛 성터의 모습을 간직한 동화마을. 이곳에서는 갯벌체험과 횃불을 밝혀 낙지, 오도리 등을 잡는 횃불체험, 그리고 해상콘도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낙지와 대하, 해삼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잡아 볼수 있다.
동화리를 솔복개(松浦)라고도 하는데 임진왜란때 수군통제사의 통제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어 산림이 우거져 아름드리 노송이 바닷가를 뒤덮고 있어 ‘솔복개’ 송포동(松浦洞)이라 하였다. 국권침탈 이후에는 ‘구진’ 또는 ‘동화’라고도 하였다.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접하고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몽돌해변과 ‘개맥이’, ‘석방렴’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긴 해안선을 따라 갯바위 낚시도 즐길 수 있고, 어선에 승선하여 마을 앞바다의 각종 어장을 둘러보는 선상체험도 할 수 있다.

망운산과 남해를 겸비한 아름다운 어촌, 남해군 유포 어촌체험휴양마을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을 함께 즐기며 갯벌체험과 개막이체험, 어묵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할 다양한 체험을 위한 해양생태학습장이 있다.
유포는 1120년경 망운산 산기슭 계곡에 화전을 일구고 광석을 채취하면 살던 몇몇 가구가 바닷가로 옮겨 오면서 형성되었으며, 망운산의 사계절과 바다목장의 풍요로움이 어우러져 대자연이 주는 축복받은 자원들로 인해 마을 주민의 인심 또한 후하다. 산골짜기 계곡수를 이용한 물레방아를 감상할 수 있고 체험장 주변에 수영장이 있어 민물수영과 바다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바다 건너 여천공단의 눈부신 야경까지 환상적인 일석삼조의 관광 체험을 안겨준다.

남해군 최대들판, 버리들판을 안고 호수같은 강진만을 잇는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
잉어 모양을 따서 지은 마을이름 이어, 조개잡이와 쏙잡이체험과 함께 바다풍경 무드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노량대교와 망운산, 양떼목장 등 인근에 관광지가 많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죽방렴이 있는 경남 남해군 지족 어촌체험휴양마을
바닷물의 빠른 물살을 이용해 멸치를 잡는 전통 어업인 죽방렴체험을 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족해협 죽방렴은 남해 12경 중 4경에 속하며 물속에 비춘 붉은색 창선교와 죽방렴의 어울림은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지족해협의 깊이는 10m가 못 되는데, 썰물일 때 지족해협은 그 옛날 창선면과 남해 본섬이 하나의 섬이라는 걸 입증하듯이 바닥을 드러내며, 영등시가 되면 지족갯마을에는 바닷길이 열리게 되어 손에 잡힐 듯 바라다보이던 장구섬과 농가섬을 걸어갈 수 있다.
[1편] “바다로 떠나는 여름 휴가! 어디로?” 바다마을 20개 선정 ‘스탬프 투어’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