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장환 총괄PD, 송승환 총감독,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윤후덕 국회의원 [사진 제공 출판도시문화재단]
(왼쪽부터) 오장환 총괄PD, 송승환 총감독,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윤후덕 국회의원 [사진 제공 출판도시문화재단]

K-BOOK과 K-콘텐츠 창작의 산실이자 글로벌 콘텐츠 마켓을 지향하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의 기자간담회가 5월 28일(화)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열렸다. 

올해 첫걸음을 내딛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3일 동안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K-BOOK이 세계 곳곳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고, 다양한 K-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기획되었다. 책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 즐길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글로벌 마켓을 지향한다. 

책에서 비롯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해 대중에게 선보이고, 해외공연 및 콘텐츠 마켓 진출을 뒷받침함으로써 K-Pop과 드라마 등에 국한된 K-콘텐츠의 영역을 공연 분야까지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송승환 총감독 [사진 김경아 기자]
송승환 총감독 [사진 김경아 기자]

세계적인 명성의 공연 ‘난타’의 제작자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고, 파주출판도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뮤지컬 갈라쇼와 연극, 프린지 쇼케이스, 스트리트 퍼포먼스, 북마켓, 아트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후덕 국회의원(파주시갑)과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송승환 총감독, 오장환 총괄프로듀서가 파주페어의 개최 배경과 목표를 설명하고, 강부자ㆍ길해연ㆍ오만석ㆍ손준호ㆍ김소현 등 초청 공연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들의 소감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왼쪽부터) 손준호 배우, 김소현 배우, 오장환 총괄PD, 송승환 총감독, 강부자 배우, 윤후덕 국회의원, 길해연 배우, 오만석 배우,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김경아 기자]
(왼쪽부터) 손준호 배우, 김소현 배우, 오장환 총괄PD, 송승환 총감독, 강부자 배우, 윤후덕 국회의원, 길해연 배우, 오만석 배우,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김경아 기자]

송승환 총감독은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를 통해 우수한 K-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마켓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파주페어를 계기로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혜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 출연하는 강부자 배우는 “오랫동안 공연한 작품이지만 파주페어에서 공연을 한다니 느낌이 새롭다. 엄마와 딸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파주페어 관객들뿐 아니라 세계에 널리 전해지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강부자 배우 [사진 김경아 기자]
강부자 배우 [사진 김경아 기자]

원미솔 음악감독이 맡은 파주페어의 개막공연이자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파크 콘서트 <Books Alive!>에 출연하는 오만석 배우는 “새롭게 시도하는 문화예술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관객 한 분 한 분이 만족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손준호, 김소현 배우 또한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오만석 배우 [사진 김경아 기자]
오만석 배우 [사진 김경아 기자]

최은영 작가의 단편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중 한 작품을 재구성한 낭독극에 출연하는 길해연 배우는 “파주페어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관객과 함께 작품에 몰입하는 낭독극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길해연 배우 [사진 김경아 기자]
길해연 배우 [사진 김경아 기자]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9월 6일(금) 오후 8시, 이야기가 있는 파크 콘서트 <Books Alive!>를 시작으로, 가족 뮤지컬 <정글북>, 최인호 원작의 뮤지컬 <겨울나그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외에도 정동환, 양희경, 서현철, 길해연 배우의 낭독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프린지 공모의 당선작을 선보이는 퍼포먼스 쇼케이스, 북마켓, 아트마켓, 작가와의 만남, 출판IP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모든 공연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