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한 다채로운 실천 활동이 전개된다. 환경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탐험대’ 탐험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오는 5월 16일까지 ‘2024년 탄소중립분야 문제해결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한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4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탄소중립 실천, 오히려 좋아” … 2024년 기후변화주간 운영

기후변화주간 홍보물. 이미지 환경부.
기후변화주간 홍보물. 이미지 환경부.

환경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한 일이 아니라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동시에 개인의 혜택으로도 돌아오는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4월 22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래세대 기후·환경 영상공모 발표전 △탄소중립 명사 강연회 △전국 소등행사 △지자체별 기념행사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탄소중립실천 홍보대사 ‘쿵야’. 이미지 환경부.
탄소중립실천 홍보대사 ‘쿵야’. 이미지 환경부.

환경부는 인기 게임 캐릭터인 ‘쿵야(넷마블 엠엔비)’를 탄소중립 실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쿵야 캐릭터를 활용해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실천 수칙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서 환경부 소속의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과 탄녹위 소속의 국민 응원단(넷제로 프렌즈)의 통합 발대식도 열린다. 아울러,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로 참여한 12개 기관·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이들 기관·기업들은 탄소중립포인트 홍보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4월 22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및 국제 온실가스 감축 정책간담회 △기후변화 적응 국제 토론회(심포지엄) △탄소중립 교차기술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17개 기업·단체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홍보관도 운영된다.

또한, 환경부는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먼저 네이버 지구의 날 특별 상징을 공개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공익활동’을 오는 5월 17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전 수상작 업사이클링 작품 ’공공의 지구‘. 이미지 환경부.
공모전 수상작 업사이클링 작품 ’공공의 지구‘. 이미지 환경부.

네이버의 공익활동 서비스인 ‘해피빈 굿액션’에서는 생활실천 문제 맞추기, 나만의 실천방법 작성하기에 참여하면 기후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이밖에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기후변화주간 전용 누리집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다짐을 남기는 행사에 참여하면 기후변화주간 기념 출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도 지자체, 시민사회 등이 주도하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오후 8시부터는 10분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기업건물(우리은행 등) 및 지역 명소(숭례문, 부산 광안대교, 수원화성 등)도 참여한다.

국립수목원,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탐험대원 모집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이미지 국립수목원.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이미지 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탐험대’ 탐험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오는 5월 11일과 18일 2회에 걸쳐 전국 5개 수목원(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흥수목원, 한밭수목원, 한택식물원, 해운대수목원)에서 동시 개최한다.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 및 동일연령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팀을 이뤄 수목원을 탐험하며 미션을 해결하고, 아이템을 수집해 탐험 지도를 완성해가는 체험형·놀이형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자기주도적 탐사를 통해 산림 관련 전문지식을 스스로 습득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보전 인식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23년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경기권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전국 공·사립 수목원으로 확대했다. 

탐험대원 모집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이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톡 채널 추가 후 채팅방 하단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탐사 기회는 동시 개최되는 수목원에서 팀당 1회만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총 30팀만 추첨 선발한다.

국민의 저탄소·친환경 아이디어를 모집합니다

「2024 탄소중립분야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포스터. 이미지 특허청
「2024 탄소중립분야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포스터. 이미지 특허청

특허청은 오는 5월 16일까지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2024년 탄소중립분야 문제해결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10개 과제는 특허청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문제해결 공모과제이다. 

과제 해결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는 특허청 ‘아이디어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발굴된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이 선정·구매해 탄소중립분야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상세 과제로는 △인공토양의 탄소포집·제거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 △다양한 혼합소재의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이 있으며, 접수기간은 과제별로 상이하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과제별 3개 내외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아이디어 제안자가 과제 제안기업, 지식재산 전문가 등과 함께 아이디어 개선 및 고도화 과정을 진행한다. 기업은 개선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 및 구매하고, 과제당 최대 500만원의 아이디어 거래금을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기여도에 따라 분배할 예정이다.

 세부 과제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디어로에서 확인하거나, 대표전화(02-3459-2809)로 문의하면 된다.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참가자 모집

전문인력 양성교육생 모집 포스터. 이미지 국립생물자원관.
전문인력 양성교육생 모집 포스터. 이미지 국립생물자원관.

한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4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4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 참가자 모집은 야생동물의 생태적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동물·산림·수의학과 등 야생동물 계열 전공 대학·대학원생과 야생생물 조사에 관심 있는 국민(19세 이상)을 대상으로 35명을 선발한다. 

지원서는 오는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받으며, 지원 희망자는 대구대학교 누리집에서 접수 기간 내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5월 10일 지원 희망자 이메일로 개별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