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작은도서관(관장 신선미)이 12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5일간 이상화 화가 개인전 《쉼을 얻다》전을 개최한다.

이상화 작가는 2022년 ‘완전한 자유를 얻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연 첫 개인전에 이어 이번에는 ‘쉼을 얻다’를 주제로 세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상화 작가의 초기 작품에는 ‘완전한 자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에 관한 고민이 많이 담겨있다면, 최근 작품에는 그가 찾은 해답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았다. 작가는 진정한 행복과 쉼에 관한 메시지를 작품 곳곳에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이상화 작가는 “조금 부족해도, 어려워도, 힘들어도 마음이 행복하면 사람은 자유롭다. 반대로 아무리 풍족해도 마음의 짐이 있다면 삶은 불행하며 고될 것이다”라고 한다. 이어 “결과를 이미 알고 있다면 과정에 휘둘리며 걱정하지 않게 되는 것처럼 진리라는 것은 삶의 방향을, 그리고 마음의 짐에 대한 해답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상화 작가가 관람객에게 전시 작품을 직접 설명하여 시민들이 작가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미술작품에 더욱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화 작가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제가 직접 현장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려 한다”라면서 “작품을 감상하러 오는 모든 분이 마음에 쉼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관객들에게 이번 전시에서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작품으로 <쉼을 얻다>를 꼽았다.

이 작가는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마치고 중국 중앙미술학원 유화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상화 화가 개인전 《쉼을 얻다》 전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를 여는 셰익스피어의 작은도서관은 2021년 12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개관한 이후 다양한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