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등 K-컬쳐의 세계화를 앞당길 해외 한국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기획돼 추진돼 외국 현지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의 북미·중남미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멕시코(9. 11-14.)와 미국(9. 18-20.)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연이어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TRADITIONAL KOREA FESTIVAL) : THAT’S KOREA》 행사가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된다.   

K-콘텐츠의 북미·중남미 진출 가속화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의 북미·중남미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멕시코(9. 11-14.)와 미국(9. 18-20.)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연이어 개최한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온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간 교류 중심의 콘텐츠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최 횟수와 권역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7월 영국 런던에서의 개최를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중남미, 중동 등 다양한 권역에서 총 5회 개최해 콘텐츠 수출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 멕시코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 멕시코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in) 멕시코’는 9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멕시코시티 힐튼 레포르마 호텔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in) 미국’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 1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K-콘텐츠 작품을 소개하는 콘텐츠 투자유치 설명회(피칭) △1대1 수출상담회 △양국 기업 간 교류회 △현지 콘텐츠 기업 방문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멕시코 행사에는 멕시코를 비롯한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등 40개사 내외의 바이어가, 미국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권 바이어 약 40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참가 기업들은 멕시코의 텔레비사 유니비젼(Televisa Univision)과 티브이 아즈테카(TV Azteca), 미국의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와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Company) 등 대중매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방문해 현지 콘텐츠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 미국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 미국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한편, 미국과 멕시코는 올해 콘텐츠 해외비즈니스센터가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이기도 하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정보 제공, 마케팅, 사업 연결, 기반시설 등을 지원해 기업 진출을 돕는다. 

한편, 미국과 멕시코는 올해 콘텐츠 해외비즈니스센터가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이기도 하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정보 제공, 마케팅, 사업 연결, 기반시설 등을 지원해 기업 진출을 돕는다. 

미국에는 기존 엘에이(LA) 센터에 더해 뉴욕에 신규 센터를 개소하고, 멕시코의 경우에는 멕시코시티에 중남미 권역 최초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해 K-콘텐츠 산업의 진출 거점으로 삼는다. 문체부는 ’24년도 정부 예산안에 해외비즈니스센터를 전 세계 25개소로 확대하는 예산을 편성해 해외 현지의 콘텐츠 수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3 K-콘텐츠 엑스포’는 9월 미국과 멕시코에 이어, 11월에는 벨기에와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한다. 문체부는 전 세계 다양한 권역으로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현재 중화권 및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K-콘텐츠 수출 구조를 재편하고 시장 다변화를 촉진해나갈 계획이다. 

공진원, 전통문화 해외거점 조성사업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 THAT’S KOREA》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TRADITIONAL KOREA FESTIVAL) : THAT’S KOREA》 행사가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된다. 

자카르타시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롯데에비뉴 해외홍보관(KOREA360)을 비롯해 디아로구에(Dia.lo.gue.), 센트럴파크몰, 인도네시아 컨벤션센터(ICE) 국제도서전 주빈국 전시에 차례대로 선보인다. 

‘2023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 THAT'S Korea’ 포스터[이미지 공진원]
‘2023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 THAT'S Korea’ 포스터[이미지 공진원]

주요 행사인 <THAT’S KOREA: 시각적 질서, 색>은 오는 9월 13일까지 자카르타 롯데에비뉴 K-브랜드 해외홍보관(KOREA360)에서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우리 전통의 단청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초월적 주제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다과상을 내용으로 한 소재와 형태적 실험이 돋보이는 전시구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에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인 창덕궁 후원과 비원을 메타버스로 만날 수 있고, 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행정 중추 역할을 해왔던 ‘제주목 관아’를 가상현실(VR)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 가상현실(VR) 체험을 비롯해 한지부채․책갈피 만들기, 전통매듭체험 등 다양한 전통생활문화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9월 8일에는 메인아트리움 무대에서 한국의 전통복식을 재해석해 다양한 컨셉으로 선보이는 한복패션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HANSIK (K-FOOD) POP-UP Store] 메뉴 시안[이미지 공진원]
[HANSIK (K-FOOD) POP-UP Store] 메뉴 시안[이미지 공진원]

9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 내에서 한식문화 홍보캠페인 <HANSIK: THAT’S SOBAN>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우리 한식문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식문화 반짝상점(팝업 스토어)’이 운영되며, 현장에서는 미니소반 만들기와 한방약차 티백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한국 전통다과상 체험 및 소반 전시포토존을 제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에게 우리 전통생활문화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9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 내에서 한식문화 홍보캠페인 <HANSIK: THAT’S SOBAN>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우리 한식문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식문화 반짝상점(팝업 스토어)’이 운영되며, 현장에서는 미니소반 만들기와 한방약차 티백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한국 전통다과상 체험 및 소반 전시포토존을 제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에게 우리 전통생활문화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9월 7일에는 자카르타 내 유명 쿠킹스튜디오인 알몬드 주치니(Almond Zucchini)에서 ‘한식문화 교실’도 운영된다. 

Dia.Lo.Gue 전시 포스터[이미지 공진원]
Dia.Lo.Gue 전시 포스터[이미지 공진원]

이밖에 해외 문화기관 협업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THAT’S KOREA : 시각적 질서, 색> 기획전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자카르타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디아로구에(Dia.lo.gue.)’에서 선보인다. 한국의 사계절 풍경이 담긴 고유의 색감을 자연에서 채취해 전통공예 기법으로 접목한 뒤 현대적 쓰임으로 융합된 120여 점의 공예작품 전시가 열린다. 또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우리 전통매듭(키링) 만들기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전시기간에는 문화교류행사를 비롯해 국제교류 세미나도 진행된다. 9월 6일 저녁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갖는 문화교류회가 열렸으며, 9월 7일에는 양국 전통문화의 활용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컨벤션센터(ICE)에서 개최되는 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초청돼 행사장 입구에 <THAT’S KOREA : 시각적 질서, 색> 구조물과 미디어아트를 함께 설치해 선보인다. 이 구조물은 우리 전통 건축의 단청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형물로 치밀하고 정연한 단청의 미디어아트도 함께 구성하고 있어 현지 일반인들에게 우리 전통 단청 문양의 화려한 색채감을 입체감있게 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