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는 벨베데레 궁전에서 9월 5일(현지 시각) 서양미술의 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열렸다.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의 상궁을 세운 1723년을 기준으로 30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여 이상봉 디자이너를 초청해 이번 패션쇼를 개최했다.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벨베데레 궁전(The Belvedere)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서 깊은 궁전이다. 상궁과 하궁 두 채의 궁전과 드넓은 정원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바로크 양식의 걸작이며, 현재는 미술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한 세계 최대의 구스타프 클림트 명화를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특히 2023년은 벨베데레 상궁이 완공 300주년을 맞는 해로, 벨베데레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가장 유명화 클림트의 ‘키스' 작품을 NFT로 발행하면서 세계 최초로 패션디자이너와 협업하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클림트의 ‘키스’ 작품에서 영감받아 자연형태 곡선들과 빛나는 금빛, 스타일링된 형태의 감성적 표현력과 함께 다양한 실루엣, 텍스쳐, 소재를 활용하여 그래픽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앱손(Epson)의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로 더 돋보이는 이상봉 클림트 컬렉션은 패션 문양, 소재 프린팅뿐만 아니라 환경을 사랑하는 가장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패션 트렌드이다.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열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 장면.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또한, 한컴주얼리의 ‘몰리즈’ 브랜드의 리사킴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위한 클림트 주얼리와 악세서리를 기획 제작하고 Flare Talents 의 Adi Lozancic 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협업했다.

이 행사에는 오스트리아의 저명 아티스트, 사업가, 갤러리 오너들, 배우, 작가, 음악가를 비롯해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임진홍 원장,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