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아트프로젝트가 9월 9일에서 10일까지 2일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발레무용극 'Never Grow Up'을 공연한다.  사진 아함아트프로젝트
아함아트프로젝트가 9월 9일에서 10일까지 2일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발레무용극 'Never Grow Up'을 공연한다.  사진 아함아트프로젝트

아함아트프로젝트(대표 함도윤 안무가)가 9월 9일에서 10일까지 2일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발레무용극 〈Never Grow Up〉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고층 유리창 청소부가 한 말,  “높은 것보다 돈이 더 무서운 거죠”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한 것으로 살아가는 동안 내적·외적으로 끊임없이 무언가와 부딪히며 성장하는 모든 어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0년 청년실업 등의 청년 문제를 주요 소재로 하여 ‘청년 실신’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제작한 이 작품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무대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모든 어른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확장하였다.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특히 그간 남자무용수만 출연했으나, 대중예술에서 볼 수 있는 ‘젠더프리 캐스팅’을 적용하여 이번에는 남자, 여자 무용수로 나누어 공연한다. 또한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뮤지컬, 체조로 다양한 장르의 젊은 무용수들이 공연에 출연하며, 각자의 장르적 특성을 살리면서 ‘발레’와 접목한 새로운 발레 움직임과 스타일을 개발했다. 재즈음악부터 현대, 클래식음악까지 다양한 음악 위에 9명의 무용수가 20개의 큐브 세트를 직접 운용하면서 다이내믹한 움직임과 상징적인 무대 연출을 보여준다.

아함아트프로젝트가 9월 9일에서 10일까지 2일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발레무용극 'Never Grow Up'을 공연한다. 사진 아함아트프로젝트
아함아트프로젝트가 9월 9일에서 10일까지 2일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발레무용극 'Never Grow Up'을 공연한다. 사진 아함아트프로젝트

 

이번 작품을 안무한 함도윤 안무가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인천문화재단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인천에서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으로 발레 대중화와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내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함도윤 안무가는 인천 출생으로 인천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성대학교, 국립발레단 객원무용수, 대만 카오슝시발레단(Kaohsiung City Ballet) 객원 주역,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등을 통해 무용수로 활동했다. 뮤지컬 <위키드>, <영웅> 영화 <스윙키즈> 에서 배우로 출연하였다.

2019년 (사)한국발레협회 창작신인안무가전을 통해 안무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한국발레협회 우수신인안무가상, 2021 K-Ballet World, 2022 대한민국발레축제, Netflix ‘발레리나’, 서울발레시어터 ‘피터 팬’ 등을 안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