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컨시어스 댄스프로젝트(ECDP)가 공연 〈당신을 위해〉(안무ㆍ연출 신희무)를 오는 8월말 선보인다.
공연 〈당신을 위해〉는 2021년 신진국악 실험무대에서 선보인 작품 <집>의 확장 버전으로 잃은 것들에 대한 연민과 고독함, 외로움과 공허함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은 잃은 것들에 관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나아가 우리가 살면서 잃을 수 있는 것들, 잃을 수밖에 없는 것들, 잃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한 안무자의 생각과 정서가 작품에 녹아있다.
기존의 무용 형식에서 벗어나 피지컬 씨어터의 성격을 띤 무언극의 형태로 진행된다. 김진선, 박소연, 박수빈, 오찬양, 전채은 무용수가 출연한다.
신희무 안무자는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시무용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무용수로 전주대사습놀이와 우봉무용콩클에서 수상한 바 있다. 안무작으로는 아시아국제예술제 우수상, 동아시아국제플랫폼 최우수안무상, 에딘버러페스티벌 초청 등 독특한 이력으로 무용계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희무 안무자는 “이번 공연은 일반관객과 무용예술과의 간극을 좁히자는 목적이 있다”며 나아가 공연에 사용된 가구들과 소품들, 티켓 수익금 일부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신을 위해>는 8월 31일(목) 오후 4시, 7시 30분 CKL스테이지(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지하 1층)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이음(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PRADA, 서울문화재단 및 포르쉐코리아의 <포르쉐 두 드림 ‘사이채움’ 시즌3> 후원을 받아 제작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간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