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연출가 김정, 안무가 이재영. 이미지 두산아트센터
(사진 왼쪽부터)연출가 김정, 안무가 이재영. 이미지 두산아트센터

연출가 김정, 안무가 이재영, 배우 나경민, 배우 성수연, 극작가 윤성호, 배우 이강욱, 배우 김신록이 실제 작업했던 작품을 통해 경험을 나누는 강연을 한다.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리는 ‘두산아트스쿨: 공연’에서다. ‘두산아트스쿨: 공연’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무료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강연에서는 공연 분야 예술가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누구와 어떻게 만들어가는지’를 들어본다.

공연 분야 예술가로 연출가 김정, 안무가 이재영, 배우 나경민, 배우 성수연, 극작가 윤성호, 배우 이강욱, 배우 김신록이 강연자로 함께한다. 서로 역할을 넘나들며 협업하고, 연극 작업을 해온 경험을 실제 작업했던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다.

배우 나경민. 사진 두산아트센터
배우 나경민. 사진 두산아트센터

7월 28(금), 첫 강연은 연출가 김정과 안무가 이재영이 강연자로 나선다. 연극 <태양>과 무용 <태양>으로 만드는 작업을 함께한 이들은 “순간과 영원의 몸부림: 연출가와 안무가의 협업”이라는 제목으로 경험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연출가와 안무가가 협업하는지, 공동 창작의 과정에 느꼈던 여러 순간을 공유한다.

배우 성수연. 사진 두산아트센터
배우 성수연. 사진 두산아트센터

8월 4일(금), 두 번째 강연자는 배우 나경민과 배우 성수연. 2008년부터 공동창작 집단 ‘크리에이티브 VaQi’로 작업을 이어온 이들은 “싸우면서 정만든다 – 연기하는 연기하지 않음의 연기하는 연기하지 않음”이라는 자신들의 내밀한 부분을 드러낸다. 배우, 창작자로서 꾸준한 행보를 이어온 이들은 공동창작 과정에서 배우의 존재, 연기의 이중성, 포스트 드라마와 드라마 사이 등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배우 성수연은 2019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상’을 수상했다.

극작가 윤성호. 사진 두산아트센터
극작가 윤성호. 사진 두산아트센터

8월 11일(금), 세 번째 강연은 극단 ‘아어’로 다양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DAC Artist 극작가 윤성호와 배우 이강욱이 함께한다. 이들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연극 <미인>, <죽음의 집>, <누수공사> 등의 작품을 공동 창작해왔다. 이날 “아 하면 어”라는 제목으로 삶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연극에서 가장 가까운 동료로서 서로 어떻게 이해하고 협업하는지 이야기한다.

배우 이강욱. 사진 두산아트센터
배우 이강욱. 사진 두산아트센터

 

8월 18일(금), 마지막 강연은 2022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신록이 진행한다.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하는 김신록은 “뒤섞인 마주침들”이라는 제목으로 연극 안팎에서 마주치는 기회, 사람, 방식의 뒤섞임과 그 안에서의 가능성을 찾은 경험을 공유한다. 김신록은 최근 4년간 배우들과 만나 치열하게 묻고 답한 인터뷰집《배우와 배우가》」를 출간했다.

배우 김신록. 사진 두산아트센터
배우 김신록. 사진 두산아트센터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분야 예술가들의 작업, 협업 과정이 궁금하거나 예술가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두산아트스쿨: 공연’은 전회차 휠체어석, 이동보행, 문자소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두산아트스쿨: 공연'. 이미지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스쿨: 공연'. 이미지 두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