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1  Foggy하지마. 이미지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작품1 Foggy하지마. 이미지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우리 곁에 있는 동물들을 내일도 볼 수 있을까? 내일, 인간은 안심하고 숨을 쉴 수 있을까?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조현상 예술감독 겸 안무가는 2021년부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무용예술작품을 제작해 왔다. 2022년 제작한 댄스 필름 ‘TOMORROW’도 그 중 하나이다.

조현상 예술감독은 이 ‘TOMORROW’를 무대 위로 올려 공연예술로 재창작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를 환기한다.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TOMORROW>는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8월 2일과 3일 양일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
당장 내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더 이상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의 속도로 환경이 오염되어 간다면 우리는 내일을 지금처럼 살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
공기질이 악화되어 공기 정화 장치 없이는 숨을 쉴 수 없는 날이 올 수도 있고, 온갖 식재료는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 플라스틱으로 만든 스프를 먹고 있을 수도 있고 그리고 더 이상 팔려 나갈 곳이 없는 옷더미에 지구가 뒤덮여 땅을 밟을 수도 없는 날이 당장 내일 찾아올 수도 있다.단 하나뿐인 지구. 이것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터전이다.

"우리의 내일은 오늘과 같을까?"

작품2 NAKED. 이미지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작품2 NAKED. 이미지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이번 기획공연 <TOMORROW>는 멀게 느껴지는 환경문제가 생각보다 멀지 않은 바로 ‘내일’이 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암시한다. 3명의 안무가 민경림, 안송은, 조현상이 서로 다른 주제로 접근하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풀어낸다. 무용수 출연 김건엽, 김시현, 김이안, 민경림, 박재혁, 안송은, 이효선, 임예진, 조현상.

<TOMORROW>는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공기질이 파괴되어 숨 쉬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한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담은 ‘FOGGY 하지마’, 아름다움을 입기 위해 지구를 헐벗기는 의류소비형태를 다룬 ‘NAKED’,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플라스틱이 인류를 위협하는 모습을 다룬 ‘PLASTIC SOUP’가 그것이다.

작품3 PLASTIC SOUP.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작품3 PLASTIC SOUP.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조현상 예술감독은 “환경오염의 문제를 예술인들도 목소리를 높여 많은 곳에서 선보이게 되면 그 심각성을 좀 더 강렬하게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이번 공연을 준비하였다.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환경문제를 다룬 예술 작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조현상 예술감독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담은 <1.5℃>로 2022년 천안춤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공기질 오염 문제를 다룬 <Foggy 하지마>는 환경재단에서 주최한 ECO CREATOR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2023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포스터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포스터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는 공연 <TOMORROW>를 시작으로 9월에는 안송은 안무작 <NAKED>를 단독으로 서울 삼성동 소재 SAC아트홀에서 공연한다. 12월에는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식자재 오염에 대해 경고하는 민경림의 안무작 <ON THE TABLE>을 공연하며 환경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